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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 오브 테일즈 (Tale of Tales, 2015)

by •••• 2020. 8. 5.

 

 

 


테일 오브 테일즈
(Tale of Tales, 2015)

마테오 가로네 감독작품

개봉 2016.11.24.
장르 판타지
국가 이탈리아, 프랑스

 

셀마 헤이엑 (롱트렐리스 여왕 역)
뱅상 카셀 (스트롱클리프 왕 역)
스테이시 마틴 (젊은 도라 역)
토비 존스 (하이힐스 왕 역)

 

 

 

 


옛날옛날 어느 왕국에

아기를 가지지 못해 불행했던 여왕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왕비에게 마법사는 바닷속에 사는

괴물의 심장을 먹으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단, 그 심장은 처녀가 요리를

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어떤 것이든

욕망을 채운다면 그 댓가를

치뤄야 한다고 말했죠.


왕은 바다괴물과 싸운끝에

괴물을 잡아오지만

바다괴물의 꼬리에 부딪혀

죽고 맙니다.

 

어느 처녀인 하녀가 요리를 하다가

연기를 마셔서 임신을 했고

왕비도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두사람은

동시에 아기를 낳았는데

두 아기는 쌍동이처럼 꼭 닮았어요.

두 아이들은 서로를 너무 좋아해서

꼭 붙어 다녔어요.

왕비는 두 사람을 억지로

떼어 놓습니다.

 

떠나는 아이는 샘물이 흘러나오는

나무를 보며 그 샘물이 더러워지면

내가 위험에 처한것으로 알아달라고

얘기하고 떠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될까요?

 


 

 

 

두번째 이야기는 어떤 왕국에 사는

왕과 공주의 이야기입니다.

그 왕은 취미로 작은 벼룩을 키웁니다:;

그 벼룩을 애지중지 길러서

어느덪 송아지만큼 커졌어요^^

어느날 늙은 벼룩이 죽게 되었고

왕은 슬퍼했지요...

 

 

 

나이가 찬 공주의

신랑감을 고르기 위해
벼룩의 가죽을 벗겨

그 가죽이 무엇의 가죽인지

맞추는 사람과 결혼을 시킨다고

선포합니다.ㅜㅜ


공주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어했지만 말이죠...


공주의 바램과 달리 흉측하게 생긴

거인이 벼룩을 알아 맞추게 되고

그 거인의 집으로 공주를

데리고 갑니다.

 

그 가인의 집은

절벽의 바위틈 사이에 있는

무시무시한 곳이었어요...

공주는 그곳에서 거인과

잘 살 수 있었을까요??

 


 

 

 

세번째 이야기는

어느 여색에 빠진

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왕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어느 여인을 보고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얼굴은 보기 전에

집으로 들어가 버리죠.

 

왕은 그 집앞으로 가서

고백을 하지만 그 여인은

사실 늙은 노파였어요.

그 집에는 노파 자매가

살고 있었습니다.
왕은 그것도 모르고

보석을 주며 그 여인의 환심을

사려고 하죠.

 

보석을 보자 욕심이 생긴 노파는

왕의 침실에 불을 모두 끄는 조건으로

왕과 하룻밤을 보냅니다.

왕은 그녀의 얼굴이 궁금해

몰래 둥불을 비춥니다.

왕은 늙은 여자를 보고

화가 나서 창밖으로

던져버립다.


운이 좋은 노파는

나뭇가지에 걸려 살게 되었죠.

마침 그 곳을 지나던 마녀가

그 노파를 구해주었고

마녀의 젖을 먹입니다.

잠에서 깨어난 노파는

젊고 아름다운 여안으로

변했습니다.

그 아름다운 여인을

발견한 왕은 그녀를 성으로 데려가고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 여인은 자신의 동생을

결혼식에 초대하죠.

아름답게 변한 언니를 본 동생은

언니처럼 젊어지고 싶은

욕망에 휩싸입니다.

그 동생은 언니처럼

젊음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옛날 옛날에 어느 왕국의 신비로운 숲을 둘러싼 세 나라의 동화가 옴니버스로 이어지는 영화입니다.
어린시절 보았던 동화의 성인버전 잔혹동화인데 중세시대 동화 특유의 분위기인 잔혹함과 기괴하고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보는 내내 흥미진진하고 장면장면이 아름답습니다.

이 영화는 이탈리아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잠바티스타 바실레의 동화를 원작으로 했답니다.
잠바티스타 바실레는 베니스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동화로 묶어 '테일 오브 테일즈'라는 책을 썼는데 이 책은 훗날 그림 형제와 안데르센과 같은 유명 작가들에게 영감을 줬고 '라푼젤', '신데렐라', '장화 신은 고양이', '헨젤과 그레텔' 등의 명작을 탄생시킨 원형이 됐다고 하네요.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테일 오브 테일즈'는 원작에 수록된 50개 일화 가운데 세 이야기는 각기 다른 연령대의 여성들이 주인공인 3개의 이야기를 선택해 영화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자식에 집착하는 부모,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 세대 간의 갈등과 사랑의 대한 판타지라는 주제는 400년이 지난 지금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마테오 가로네 감독은 잠바티스타 바실레의 세계관이 담긴 작품을 영화화하기로 한 이유는, 감독이 예술적으로 성취하고자 하는 환상과 실제의 조화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중세 바로크시대 특유의 의상과 헤어스타일, 중세시대 배경들도 정말 아름다워서 눈이 즐거운 영화입니다.
실제로 이번 영화는 19세기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판화 원작인 로스 카프리초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 바로크 시대의 대표 화가 렘브란트와 스페인의 궁정화가 벨라스케스의 명화를 참고해 만들어 영화를 보면서 명화를 보는 듯한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다소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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