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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같은 킬러 '레옹' 과 어른스러운 소녀 '마틸다' - 레옹( Leon, 1994)

by •••• 2020. 6. 17.

 

 

레옹( Leon, 1994)

 

 

우유를 즐겨 마시고 홀로 영화보길 좋아하는 아이처럼 순수한 레옹은 고독하고 잔혹한 킬러입니다
옆집소녀 마틸다는 가족들이 마음에 안들고 사는게 힘든 어린소녀입니다.

 

 


어느날 마틸다의 집에 잔인하고 부패한 마약경찰 스탠스가 들이닥쳐 온 가족을 몰살시킵니다.

 

마침 외출하고 돌아오던 마틸다만 레옹의 도움으로 살아남죠.

 

그 곳을 떠나 호텔에 몸을 숨긴 레옹과 마틸다는 레옹에게 글도 가르쳐 주고

모처럼 편안한 한때를 보내며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마틸다는 복수를 위해 레옹으로부터 총쏘는 법을 배우게 되죠.

 

 

 

그러던 어느날 레옹으로부터 총쏘는 법을 배운 마틸다는 복수를 위해 경찰서로 무작정 찾아가죠.

 

 

마틸다의 편지를 본 레옹은 경찰서로 달려가서 마틸다를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악랄한 스텐스는 특공대 까지 동원해 레옹을 잡으러 출동하게 되고..

레옹은 마틸다를 구하고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2018년 6월 디렉터스 컷 재개봉 기념 포스터



프랑스 감독인 뤽베송 감독의 작품인 '레옹'
은 1994년 영화지만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감동적인 영화 입니다.

특히 개봉 당시 큰 인기와 함께 레옹과 마틸다의 캐릭터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레옹의 화분을 든 모습, 비니, 코트패션과 마틸다의 단발머리와 독특한 펑크패션은 지금까지도 패러디 될 정도입니다.

항상 쫒겨 다닐 수 밖에 없는 킬러, 레옹이 어딜가나 들고 다니며 돌보는 화분은 어디서도 뿌리 내리 수 없었던 레옹 그 자체인 듯 합니다.

 

“사랑해요. 내 첫사랑 레옹.”_마틸다
 “나도 행복해 지고 싶어. 잠도 자고, 뿌리도 내릴 꺼야.”_ 레옹

 

두 사람의 애뜻한 마음이 서로에 대한 연민이었을지, 사랑이었을지..
뭐라 얘기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외로웠던 두 사람은 누구보다 서로를 의지하고 아낌없이 주는 마음은 큰 감동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장르노는 레옹, 나탈리 포트만은 마틸다 그 자체였고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뛰어난 연기를 보여줍니다.
저는 특히 개리 올드만을 좋아하는데
이 영화 에서 광기어린 인물을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주어 정말 대체불가의 배우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습니다.

2020년 6월 10일에 재개봉 된 '레옹 디 오리지널' 은 오히려 21분이 짧아졌다고 하네요.

재편집본인듯 합니다.

 

그리고 엔딩장면에서 마틸다의 대사와 함께 흘러 나오는 주제가 스팅의 (Sting)
Shape Of My Heart 도
 정말 큰 여운을 남깁니다..

스팅 (Sting) - Shape Of My Heart

 

레옹...우리 여기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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