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1988)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프랑스 , 이탈리아 124분
2020 .04.22 재개봉,
2013 .09.26 재개봉,
1993 .11.13 재개봉,
1990 .07.07 개봉
쥬세페 토르나토레마르코 감독작품
살바토레 카스치오(어린 토토 역),
마르코 레오나르디(청년 토토 역),
자끄 페렝(중년 토토 역)
필립 느와레(알프레도 역),
아네제 나노(엘레나 역)
시네마 천국은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토토와 극장에서 영사기를 돌리는 기사 알프레도 할아버지의 우정과 토토의 첫사랑에 대한 영화 입니다.
토토는 어린시절부터 극장에서 살다시피 하며 할아버지를 친구삼아 극장일을 도와주기도 하며 영화에 관해 배우게 되었고 나중에는 유명한 감독이 되죠.
토토가 살던 마을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입니다. 그 곳에 하나뿐린 극장은 마을 사람들이 소통하는 장소였고 함께 영화를 보며 울고 웃고 하던 마을의 사랑방 같은 곳이었어요. 어느날 극장이 불타고 마을사람들이 함께 슬퍼했고 새 극장이 지어지자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즐거워 하는 모습, 시간이 흘러 낡아진 이 극장을 철거 할때도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그 현장을 지켜봤죠. '시네마천국'이란 이 극장엔 마을 사람들이 함께한 시간들과 삶이 고란히 닮겨있는 듯 합니다.
극장에 불이 나는 사고를 당해 알프레도의 눈이 멀게 되었고 그때부터 소년토토가 할아버지를 도와주게 됩니다.
그 무렵 토토는 첫사랑 엘레나를 만나게 됩니다. 학교에 전학온 아름다운 엘레나를 보며 그녀에게 말을 걸지만 서툰 토토는 그녀의 마음을 얻지 못하죠. 하지만 토토는 매일 밤 그녀의 집 앞에서 그녀가 자신을 받아주길 하염없이 기다리죠.
그의 정성에 감동한 엘레나도 마음을 열게 되고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가난한 토토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 둘을 반대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그 둘은 아버지가 아닌 알프레도에 의해 엊갈리게 됩니다.
알프레도는 왜 그랬을까요? 그 둘은 어떻게 될까요?
.
얼마전 영화음악의 거장인 엔니오 모리꼬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죠. 그의 가장 대표작이 바로 사네마천국 OST입니다. 토토와 알프레도의 우정부터 엘레나와의 애뜻한 첫사랑을 극대화 시켜준 OST.. 그 음악만 들어도 장면장면이 떠오르고 마음속에 감동의 물결이 일렁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엘레나를 몰래 영상에 담아 그 영상을 눈이 안보이는 알프레도에게 보여주며 그녀에 대한 얘기를 하는 장면입니다. 엘레나의 아름다운 모습과 알프레도에게 그녀에 대해 행복한 표정으로 얘기하는 토토,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너무 멋진 장면입니다.
재밌는 명작 영화이니만큼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팬이라면 이미 다들 보셨겠지만 엔니오 모리꼬네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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