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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연인 (Immortal Beloved , 1994) - 베토벤의 음악과 사랑

by •••• 2020. 7. 2.

불멸의 연인
(Immortal Beloved , 1994)
- 베토벤의 음악과 사랑

 

 

 

 

 

버나드 로즈 감독작품
출연 게리 올드만(루드윅 반 베토벤역)

예로엔 크라베 (앤턴 펠릭스 쉰들러 역)

이사벨라 로셀리니 (안나 마리 에도디 역)

조한나 터 스티지 (조한나 레이스 역)

 

 

 

 

“나의 천사..

나의 전부이며 나의 분신인 그대..

잠시 시간을 내어 그대에게
몇 자 적어 보내려고 하오.”

 

 

 

위대한 마에스트로 베토벤의 장례식..

베토벤의 죽음에 수많은 사람들이
애도합니다.

 

 

방구석1열에 나온 실제 베토벤의 편지

 

그곳에 세명의 여인이 참석합니다.

베토벤은 친구인 친구이자 동료인
쉰들러에게 세장의 편지와 함께

불멸의 연인에게 모든 재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깁니다.

 

 

월광소나타를 연주하는 베토벤
베토벤은 소리가 들리지 않자 피아노 뚜껑에 귀를 대고 울림으로 연주한다.

 

 

첫번째 여인은 쉰들러는 제자이자

연인이었던 줄리아였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평판이 좋지않았던

베토벤을 테스트 하기 위해
새 피아노를 구입하고

베토벤에게 쳐달라고 합니다.

베토벤은 아무도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그곳에 가서 눈을 감고
월광소나타(Moonlight)를 연주하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명장면입니다. 

 

하지만 몰래 그 장면을 지켜보던
줄리에타와 아버지는

너무나 아름다운 연주에
감동해서 들켜버리게 되고

자신을 시험한 것에 화가 난
베토벤은 그녀를 떠나버립니다.

 

 

 

 

 

두번째 여인은
헝가리 귀족 에르도디
백작부인이었습니다.

 

음악적으로도 뛰어났던 그녀는

함께 연주회를 열기도 하고

베토벤을 자기 집에서 거처하도록 했으며,

그를 항상 감싸고 이해하고 도와줍니다. 

쉰들러는 베토벤이 불멸의 연인에게 보낸
편지를 백작부인에게 보여주지만
그녀는 자신은 그 편지의 주인공이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세번째 여인은

동생의 부인이 된 요한나입니다.

 

베토벤은 왜인지는 모르지만

그녀를 정말 싫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동생과 결혼한다고 할때도 저주를 퍼붓죠.

그는 왜 그녀를 그토록 미워할까요?

 

 

 

동생이 병으로 죽자 끈질긴 소송을 통해

조카를 집으로 데려온 베토벤은

조카에게도 피아노를 가르치며 음악가가
되게 하려고 했죠.

하지만 조카는 음악에 재능이 없었고

베토벤에게 시달리다 자살기도까지 합니다.

그일로 그는 다시 어머니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편지를 보지 못하고 급히 떠나버리는 그녀

 

 

함께 떠나기기로 약속한 날..

그 불멸의 여인은 먼저 호텔에 도착했고

폭풍속에서 마차가 진흙속에 빠져서 늦게 된

베토벤은 그녀에게 편지를 씁니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늦으니 기다려 달라는
이 편지를 전달받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엇갈린 두 사람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베토벤의 마지막 연주회를 앞두고
재회합니다.

 

그 여인은 누구였을까요?


...............

 

제 최애 영화중 하나인 불멸의 연인은
영화자체도 너무나 좋지만 베토벤으로
완벽 변신한 게리 올드만의 연기와

곳곳에 흘러나오는 베토벤의 음악들이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저도 이 영화를 계기로
베토벤의 팬이 되었어요^^

 

특히 편지를 읽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협주곡인 황제 2악장은

베토벤의 곡 중에서 가장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곡이라고 하는데

그 선율을 배경으로 베토벤이 편지를
읽는 나레이션이 흘러나옵니다.

저는 이 장면만 계속 돌려 볼 정도로
너무나 좋아하는데

아름답지만 또 가장 슬픈 장면입니다.

 

 

연주가 끝났지만 귀가 안들리는 베토벤은 관객들의 박수소리를 듣지 못한다.
합창교향곡이 연주되는 동안 어린 베토벤이 별이 되는 연출은 정말 명장명이다.

 

 

그리고 마지막 연주회에서

합창교향곡(Choral)을 지휘합니다.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다가 뛰쳐나가는

장면을 떠올리며 연주를 마칩니다.

 

귀가 들리지 않았던 그는 뒤를 돌아보고

비로소 많은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치며

열광하고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이 장면은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연출이 돋보이는데

어린 베토벤이 점점 별이 되는 장면은

정말 멋진 명장면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를 만나서 쓴 메모.. 그래야겠지? ..이 글은 어떤 의미일까요?

 

너무 슬픈 사랑과

아름다운 베토벤의 음악들을

더 친근하게 들을 수 있고,

게리올드만의 미친연기도 감상 할 수 있는

 

불멸의 연인..

 

음악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꼭 찾아 보시길 바래요^^

 

 

불멸의 연인 영화음악시디와 패키지로 발매되었던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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