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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사이코지만 괜찮아(It’s okay to not be okay) 15화 리뷰♡ - [동화zip]06. 의좋은 형제

by •••• 2020. 8. 9.

사이코지만 괜찮아 15화
- 의좋은 형제들

 

 

"형한테 무슨 짓 했어? 이러는 이유가 뭐야? 대체 우리한테 왜?!"
"안정제 살짝 먹였어. 근데 좀 아쉽다. 문영이랑 둘다 여기 눕혀 놓고 니가 누굴 택할지 너무 보고 싶었는데... 니가 내 딸을 망가뜨렸잖아. 내가 만든 가장 완벽한 작품이었는데 너 때문에 변질이 됐어."
"딸이 작품이야? 갠 작품이 아니라 사람이야 사람이라구!!"
"기회를 줄게. 형이랑 멀리 도망쳐. 최대한 문영이한테서 멀리,  나를 죽여. 나를 죽이면 넌 복수를 하게 되는거구. 니손에 죽은 날 보면서 문영인 본래의 자신을 되찾을 거구. 그러면 결국 니네는 악연의 굴레에서 못 벗어 날테구."
"포기해! 당신이 꿈꾸는 그 엿같은 엔딩 절대 안와! 내가 문영이 절대 포기 안할거니까."

 

 

 수간호사가 바로 도희재였고,
문영의 엄마였다.

도희재는 문영과 강태를 유인하기 위해

상태를 납치해서 진정제를 놔
기절시킨 상태였다.

도희재는 자신의 완벽한 창조물인
문영이 강태에 의해

서서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막고 두사람이
다시는 못만나도록

하려는게 목적이었다.

 

 

 

"너 거기서 뭐해?"
"날개가 부러진 새는 어차피 못 날아요."
"죽여야 겠죠?"
"어차피 날지 못하는 새니까 죽이는게 맞다고 하는데... 저희 큰애가 다니는 병원이 있거든요."
"기특하네... 아줌마 수고했어요."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강태엄마를

죽인 이유가 드디어 밝혀졌다.


문영의 집에 일을 하러 간 강태엄마는

일을 하던 중 어린문영이
날개가 부러진 새를 보고

"날개가 부러져서 날지 못하니까

죽여버리는게 낫겠죠?" 하며
웃음을 보이는 문영을 보고
깜짝 놀라 걱정스러운 마음에

문영엄마에게 얘기하며
상태가 다니는 병원을 추천한다.

그 얘기를 듣고 도희재는
자신의 완벽한 창조물을

정신병자 취급했다며 분노한다.

 

그 허무한 이유때문에 죽였던거였다ㅜㅜㅜ

그만큼 제정신이 아니었던 도희재...

 

 

 

"그래 죽여... 절대 약해지지마."
"개소리하지마"
"부정해도 소용없어 넌 나랑 같은피가 흘러!"
'만약 나비가 나타나도 넌 죽이지마 넌 그러면 안돼'
"나랑 약속했잖아. 이러지 않기로."
"일어나 제발 일어나! 문강태!!!"
"그러게... 엄마말을 잘 들었어야지"

 


강태는 그 사실에 분노해서
도희재의 목을 조르지만 문영이 했던

얘기를 떠올리며 손을 풀고만다.

'그래도 엄마는 엄마니까...'
도희재는 그런 강태에게 나를 죽이라고
그래야 다 불행해지고 문영과 함께
못있게 된다며 끝까지 악담을 퍼붓는다.

그러곤 진정제가 담긴 주사기를
강태에게 꽂는다.
그때 도착한 문영은 엄마에게
펜을 집어 찌르려고 하지만
강태가 손으로 막고
약기운에 기절해버린다. 

 

 

 

"넌 매번 나 때문에 다치네...미안해... 미안해"
"나랑 있으면 넌 결국 불행해져...미안해."
"이젠 좀 믿겨져? 여기서 분명히 일어난 일이야 불과 반나절 전에..."
"다 끝났어 우린 살았고...엄..., 그 여잔 잡혔고 진실은 이제 곧 밝혀질거구... 나가주라...여기서 나가. 니말대로 나 깡통 아냐. 나도 감정 있어. 그래서 절대 못잊어. 나 때문에 너랑 오빠가 여기서  겪은 끔찍한 일들 평생 못잊을거야. 아마너도 날 볼떄마다 괴로울거고..."
"잊지 말고 이겨내면 돼잖아. 그래야 영혼이 자라는 어른이 된다며... 그냥 우리 다 긴 악몽을 꿨다고 생각하자 나 그럴 자신 있어."
"연기 그만해...아픈데 안아픈척, 괴로운데 괜찮은 척. 그런 연기... 이젠 오빠가 아니라 내 앞에서 하게 될거야. 난 그런 가면 쓴 너를 보며 눈치를 볼거고 숨이 막히고 괴로워 하겠지. 그렇게 살기 싫어. 그래서 부탁하는 거야.
"너 진심이야?"
"나 그냥 혼자 살고 싶어...예전처럼."
"악몽 꾸는거 같길래."
"빨리 짐쌋서 나가. 난 망태만 있으면 돼. 이젠 강태는 필요 없어. 아 맞다. 넌 누구한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싫댔지? 잘 됐네. 나가 빨리."
"너 진짜 혼자 살거야? 고문영 너 이제 혼자 못살아. 따뜻한게 뭔지 배부른 게 뭔지 이젠 알았으니까...""
"그러니까 너도 그냥 인정해. 이쁨 받고 싶어하는 어린앤거..."
"내가 옛날얘기 하나 해 줄까?"

 

 


 

 [동화zip]06. 의좋은 형제 

 

 

 

가난하지만 의 좋은 형제가 살았어.

추수철이 되서 쌀을 수확 했는데

형은 동생네 살림이 걱정돼서

밤에 몰래 쌀가마니를 짊어지고

동생 집 앞에 가져다 놨지.

 

 

 

같은 날 동생도

식구가 많은 형네를 위해서

자기 쌀가마니를 짊어지고 

형 집 앞마당에 몰래 내려다 놨어.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당연히 쌀가마니가 각자 마당에

그대로 있었겠지?

이상하다 생각한 형제는 

또 밤에 쌀가마니를 짊어지고 가서

서로의 집에 내려 놨어.

그렇게 몇 날 며칠을

그렇게 계속 반복했지.

 


 

 

"이 동화의 교훈이 뭔지 알아? 의 좋은 형제는 꼭 한집에서 살아야 개고생을 안한다. 재밌지? 우리 형이 한 해석이야. 넌 우리 형제가 싫어? 좋아하잖아. 우리 괜히 헛걸음 해서 개고생 하지 말자. 어디든 괜찮으니까 같이만 있자. 응?  ."
"예기좀 하자니까!! 제발 똥고집 그만 부려~!!!"
"너 나한테 소리쳤어?"

 

 

도희재는 감옥에 가게 되고

자신 때문에 강태가 더이상 위험해 지는게

두려운 문영은 강태를 놔주기로 마음먹고

당장 집에서 나가 달라고 한다.
하지만 강태는 문영을 달래주며

그녀곁을 떠나지 않으려고 한다.

다시 엄마의 악몽에 시달리게 된 문영에게

강태는 망태를 다시 전해주며

계속 나가라는 문영에게 '의좋은 형제'가

서로를 위해 볒단을 밤새 몇날며칠을

옮겼던 전래동화 이야기를 하며
이 동화의 교훈은

" 가족은 한집에서 같이 살아야

개고생을 안한다"는 거라고 얘기하며

"어디든 상관없으니까 같이만 있자" 며

문영을 설득하려 한다.

 

 

"고마워. 우리 다 구해줘서..."
"근데 왜그랬자? 수간호사님은 원래 착한 사람인데 왜 나쁜짓을 했지?"
"그 여잔 착한 척 하는 진짜 나쁜 사람이었어. 자긴 다른 사람이 행복해 지는게 너무 싫대."
"서쪽 마녀... 그 책에도 나와. 행복한 사람들 계속계속 죽이는 여자 살인마 서쪽 마년데 ... 나한테 둘리 엄마도 선물해 줬는데... 그럼 저 둘리 엄마는 어떻하지?"
"내가 나가면서 버릴게"
"안돼, 버리지마. 둘리 엄마는 잘못한게 없어. 준 사람이 나쁘지 둘리엄마는 안나뻐. 얜 잘못한게 없어...버리지마."
"그래...갠 잘못한게 없어. 다른 사람이 나쁜거지."
"밥먹어. 강태가 계란국 해놨어. 계란국 엄청 맛있어 엄청"
"숙제검사 해야 돼는데 나 표정 연습 엄청 많이 했는데 엄청..."
"오빠 그 숙제 안해도 돼... 우리 동화책 안낼거야. 내기 싫어졌어, 그리고 강태 병원에서 돌아오면 이 집에서 나가주라. 나랑 한 삽화 계약은 파기야. 원하는 대로 다 줄게. 오늘 중으로 나가 줘."
"몰라 몰라, 배째!!! 배째 하면 다 이겨"

 

 

사실 상태가 이 동화를 문영에게

들려주라고 강태에게 시킨것이었다.

하지만 문영이 마음을 바꾸지 않자

상태는 강태에게 이렇게 재밌는 얘기를

문영에게 진짜 재미없게 얘기해서

그런거 아니냐며 핵노잼이라고

팩트폭행을 날린다^^:;


상태도 "배째 !"라며 나가달라는

문영에게 그냥 평소처럼 행동한다. 

 

 

"그럼 이 참에 장르를 갈아타자."
"작가님의 성향을 살려서요. 범죄소설이나, 스릴러, 호러, 무협, 치정, 19급이나 이런거..."
"절필... 나 이제 글 안쓸거야. 앞으로 쭉 계속 죽을 때 까지 놀거야."
"나 이제 더 이상 쓰고 싶은 동화가 없어. 그래서 그래. 이집도 곧 팔거야. 이제 당신은 자유야."
"이번 기회에 우리도 다른 작가님이랑 계약해서..."
"야! 내가 그깟 책 팔아가지고 돈 벌자고 이러는지 알아? 문영이에게 동화는 이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야.  쟹립이고 숨구멍이라구... 그걸 않하겠다는 건 그냥 콱 죽어 버리겠다는 거구... 그냥."
"이게 이제 우리 엄마 나무야?"
"응, 엄마 보고 싶을 떄마다 여기 와서 이 ㄴ무 보면 돼."
"엄마. 이게 우리 가족 사진이예요. 얙사 문영이. 이뻐요. 찰랑찰랑한 긴머리가 더 예쁜데 강태가 이렇게 잘라놨어요."
"엄마... 나 잘컸지? "
"ㅇ 너 잘 컸어, 나도 잘 크고.. 엄마도 이제부터 무럭무럭 잘 크고..."
"내가 앞으로 형 잘 지킬게. 엄마."
"나 지키라고 너 낳은거 아냐. 나 돌보라고 낳은거 아냐. 강태는 그러라고 엄마가 낳아준거 아냐. 원래는 형이 동생 지키는 거야. 그래서 나쁜 아줌마뒤통수 내가 쳤어. 너 쳐 잘때 내가 널 지켰어. 근데 이젠 너도 어른니까 니가 지켜. 나도 이제 바빠." 

 

 

한편 강태는 괜찮은 병원을 그만두고

병원 정원 한켠에 묘목을 심는다.

엄마나무라며 문영과 찍은 가족사진을

걸어두며 강태와 상태는 문영을 소개한다. 
그 엄마나무 앞에서 상태는 강태에게

"나 지키라고 엄마가 너 낳은거 아냐" 라고

형이 지켜주는거 라고 얘기한다.

마음속에 늘 응어리졌던 강태는

형의 그 말에 위로를 받는다.

 

 

 

"며칠 굶었다고 해서 밥말고 누룽지 끓였어. 이럴때는 못이기는 척 하고 그냥 먹어 주는 거야."
"저 민망한 부탁이 있는데..."
"뭐...민망?"
"안그래도 애가 요즘에 글도 안쓰지, 밥도 안먹지, 밖에도 안나가지 진짜 어떻게 되는지 알고 얼마나 걱정했다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자네 때문이 아냐. 우리 강태가 부탁하는 거니까 들어주는 거지."
"얼른 먹어. 뜨거우니까 호호 불어서먹어"
"왜 다들 나한테 잘해줘요. 아무 상관도 없는데...?"
 "이뻐서... 생긴것도 이쁘고, 먹는것도 이쁘고 우리 강태처럼 가진거 없어도 마음씨 착한애를 좋아해주는것도 이뻐서, 왜?! ..."

 

 

그날의 충격으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절필선언 까지 한 문영... 


그녀를 밥을 먹이기 위해 강태의 부탁으로

이상인과 주리, 주리엄마, 재수, 출판사 직원은

머리를 맞대고 문영에게 따듯한 밥한끼를

먹이게 된다.

문영은 그 주위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다.

주변사람의 따뜻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문영은 주리엄마에게 "다들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줘요? 아무 상관도 없는데..." 하고 묻는다.

주리 엄마는 "이뻐서... 생긴것도 이쁘고,

먹는것도 이쁘고 우리 강태처럼 가진거 없어도

마음씨 착한애를 좋아해주는것도 이뻐서, 왜?! ..."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다 ㅜㅜㅜㅜ

 

 

"나 숙제검사. 숙제 검사를 받아야 내가 진짜 작가가 되지. 고문영 작가가 안써도 다른 짝꿍이랑 동화책 만들거야. 그림 그릴게야. "
"행복한 표정. 좋아하는 애가 생겼어 하면서 웃었어, 우리 강태 행복한 표정. 가짜 아니고 진짜 행복한 표정... 처음 보고 그렸어..."
"행복한 표정인데 왜 울지?"
"이뻐서, 너무 이뻐서 탐나. 나 이거 주라."
"나 진짜 진짜 동화책 내고 싶은데. 동화책 나오면 우리 엄마한테 가서 자랑하고 싶은데 나도 이제 그림 작가라고... 우리 엄마 나무 괜찮은 병원에 있어.". 
"엄마?"

 

 

문영은 상태에게 내 준 주위사람들의

표정을 관찰해서 연습해 보라고 했던

숙제를 보게 된다.

강태가 문영을 만나
처음으로 행복한 표정을 하며

잠든 모습을 그린 그림 이었다.

그 행복한 미소를 보며 문영은 눈물짓는다.

이제 동화를 다시는 안쓸거라고 하자

상태가 실망한다.

엄마에게 자신이 그린
동화책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그림작가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문영은 결국 그림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상태를 위해 마지막 원고를 완성한다.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너 미행했어. 넌 납치가 취미니까 난 미행으로 할까봐 ㅎㅎㅎ."
"재밌냐?"
"재미는 없어도 멋있게 보이고는 싶어. 내가 계속 노력할게. 내가 어떻게든 이겨내고 감당해 볼테니까... 이제 나 그만 밀어내고 좀 받아주라, 응?" 
"사랑해! 사랑해 고문영"
 “사랑해! 사랑한다고!” “사랑한다니까! 진짜 너무너무 사랑해!! 야! 사랑한다는데 왜 도망쳐 야!! 사랑해!!!”

 

 

문영은 강태 엄마나무를 찾아가
죄송하다고 엄마를 대신해서
진심으로 사죄한다. 

그런 문영을 쫒아온 강태는

자신을 끝까지 외면하는 문영에게

"사랑해, 사랑한다고! 사랑한다니까?!!"라고

외치며 쫒아간다.

 

두 사람 입장이 이렇게 바뀔줄이야..^^;;
이제야 진짜 해피엔딩으로
달려가는 두사람^^

 

 

 

 

 






이 드라마의 작가와 감독은 정말 천재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아는 듯하다....
이렇게 매회마다 사람을 울리고 웃기고, 때로는 섬뜩하게 무섭고, 때로운 가슴이 아리도록 마음아프게 했던 이 정든 드라마가 내일이면 마지막회라니... ㅜㅜㅜㅜㅜ

형을 위해서만 사느라 절대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드러내지 않던 강태도 이제는 화도 내고 진짜 속마음도 표현하는 인간적인 사람으로 바뀌었고, 얼음처럼 차갑던 문영의 마음도 녹여버리고 따듯한 인간성을 되찾도록 만들어 준 두 사람 주위의따듯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들도 너무나 그리울것 같다.

'끝이 좋으면 다 좋은거야...'란 강태의 말처럼 다 해피엔딩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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