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 It's okay to not be okay)
16화 (마지막회ㅜㅜㅜㅜ)
-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
by ••••2020. 8. 10.
사이코지만 괜찮아 ( It's okay to not be okay) 16화 (마지막회ㅜㅜㅜㅜ) -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
한순간 한순간 끝나가는게 아까웠던 마지막회였다ㅜㅜㅜ
강태와 문영은 함께 행복한 밤을 보내고 상태와 문영은 새 동화 작업을 한다. 강태는 자신에게 작업과정을 보여주지 않는 두 사람얘기를 친구에게 하며 술도 마신다. 강태가 그토록 바랬지만 갖지 못하던 평범한 삶을 이제야 살게 된 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았다.
그리고 드디어 새 동화가 출간된다. 어릴때부터 너무 힘들고 처절한 삶을 살았던 강태와 상태 문영 세 사람.. 드라마 내내 너무 짠내나고 울었던 세사람의 이야기가 드디어 동화로 나온거다.
문영의 글과 상태의 그림으로 완성된 새 동화 '진짜진짜 얼굴을 찾아서'... 그 동화안엔 가면을 쓴 소년, 감정을 모르는 깡통공주, 박스를 쓴 아저씨 세 사람의 이야기와 괜찮은 병원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늘 힘들었던 세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결국은 진짜 행복한 얼굴을 하게 된다. 강태와 문영과 상태처럼...
상태는 엄마나무에 가서 동화책 표지에 새겨진 '문상태' 세 글자를 엄마에게 보여주며 눈물을 흘린다. 엄마가 보면 얼마나 기뻐하실지 ㅜㅜㅜㅜ 오정세배우의 눈물과 김수현의 눈물은 연기가 아닌 찐눈물이었다 ㅠㅠㅠㅠㅠ 세상을 향해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남긴 상태도 얼마나 기뻤을까...
세 사람은 함께 강태와 상태가 꿈꾸던 캠핑카를 타고 기약없이 떠나는 여행을 떠난다. 함께있어서 어딜 가든 행복해 보여서 보는내내 세사람이 너무 예쁘고 같이 행복했다.
여행을 다니던 어느날 상태는 혼자 집에 돌아가서 그림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강태는 혼자 떠나겠다는 형을 걱정하지만 진짜 독립을 하려고 각자의 길을 떠나는 상태와 강태...
수많은 우여곡절과 아픔과 슬픔을 겪었지만 서로를 의지하고 이겨내 더 강해지고 더 단단한 진짜 가족이 된 세 사람... 이제야 서로 독립해서 진짜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상태는 그림작가로 강태는 하고 싶던 공부를 하며 ...
명대사와 명장면을 따로 꼽기 힘들만큼 넘쳐났고 너무 보기 힘들고 마음아픈 장면도 많았지만 마음 따듯해지는 장면들이 정말 많았던 드라마였고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던 '사이코지만 괜찮아' ㅜㅜㅜ 처음엔 그냥 보게 됐지만 독특한 연출에 반했고 너무 연기 잘하는 배우들에게 반했고 작가의 대사들에 반했고 마지막회를 보며 전체적인 짜임새에 반하게 됐던 것 같다. 어느하나 아쉬운 것 없이 정말 잘 만들어진 드라마였고 해피엔딩이어서 더 좋았고 힐링이 필요할 때마다 계속 찾아보게 될 인생드라마를 만난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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