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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사이코지만 괜찮아 12화 - 로미오와 줄리엣 ㅠㅠㅠㅠ

by •••• 2020. 7. 27.

 

 

 

 

아침밥으로 토스트를 하려고

시도했던 흔적들이 가득한 주방^^;

다 태웠지만 그래도 남을 위해 뭔가를 하려는

그녀가 분명 발전하고 있는듯 하다.

문영과 상태는 문영의 차기작에 대한
치열한 토론(?)을 하고

모처럼 쉬는 날인 강태는 그 사이에

끼어들지 못하고 나간다^^

 

 

 

 

재수의 피자가게에 온 강태를 보고

여학생들이 강태의 미모에 반해 쑥덕거린다.

재수는 그 현장을 촬영해 문영에게 보낸다.

문영을 분노의 폭풍질주를 해서 가게로 달려간다.

 

 

 

 

문영은 그 현장을 가볍게 제압하고

식당에서 시끄럽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고

"말이 안통하고 귀찮게 때쓰고,
사랑해 달라 조른다며

저런 아이들과 동물이 제일 싫어"라고 한다.

강태는 "말이 안통하니 신경쓰이고
귀찮게 떼쓰니까 귀엽고

사랑해달라 떼쓰니까 애뜻하잖아,
너처럼"라며 미소 짓는다.

문영은 자식에게까지 질투하고
싶지 않다며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한다.

그러자 강태는 엄마는 아무나 되는 건 줄

아냐고 딱밤을 주며 웃는다.

 

 

 

 둘은 마트에 갔고 문영이 널 닮은 아들이라면
갖고 싶다고 큰 소리로 얘기한다.
당황한 강태^^

 

 

 

두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강태에게 형 얘기를 하면 원샷,

문영은 욕을 하면 원샷 하기로 한다.

결국 문영이 먼저 취해 버리고
취중진담을 한다. 

나쁜 기억으로 너무 싫었던 이 집에
강태와 상태가 와서 너무 좋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어릴적 엄마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얘기해 준다.
어느날 피를 흘리며 쓰러진 엄마를
아빠가 지하실에 가뒀는데 그 후로

엄마는 사라져 버렸다고 했다.

 

 

 

 

책상을 정리하던 강태는
박옥란 환자가 두고 간 카드를 발견하고
그 내용을 보며 놀란다.

나비와 함께 '내가 곳 갈게' 라는
메시지였다.

상태는 어릴적 엄마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했고
그 범인은 상태에게 그날 본 것을
남에게 얘기 하면 죽이러 온다고 협박했다.

상태는 범인이 가슴에 했던 나비 브롯치
때문에 나비를 두려워 한 것이었다.

가장 두려워하던 나비와 함께
상태를 죽이러 간다는 범인의 말 때문에
늘 악몸에 시달렸고 봄이면
도망 다녔던 강태와 상태...

 

 

 

 

하지만 강태는 이제 더이상
도망 다니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상태에게도 도망치지
말자고 얘기한다.

강태는 이젠 더이상 형의 뒤에
숨지 않겠다고 한다.

 

 

 

 

상태는 원장님과 강태에게
그 날 터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준다.

특히 나비 브롯치에 대해 저세히 얘기한다.

강태는 그 얘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바로 문영의 가족사진에서 문영의 엄마가
했던 브롯치였던 거다.

 

 

 

 

강태는 이제 겨우 마음을 잡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게 됐는데

그 여자의 엄마가 자신의 엄마를 죽인 

범인일지도 모른다니...

그 충격적인 사실에 괴로워 한다.

 

 

 

 

강태를 찾아온 문영에게도

차갑게 대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문영은

자신이 또 뭘 잘못했냐며 걱정한다.

그리고 내일 진짜 가족이 될 가족사진을

찍자고 한다.

 

 

"원장님, 저희 엄마를 죽인 나비가 문영이 엄만거 같아요."
"확실할까봐 두려워요. 차라리 제가 잘 못 안거였으면, 아니 아예 아무것도 몰랐으면 좋았을걸... 너무 잔인하지 않아요?"
"나 이제 겨우 좀  숨이 쉬어지는데... 이제 좀 남들 사는 것처럼 살고 싶어졌는데... 그 빌어먹을  나비때문에 내가 그동안 얼마나 바닥을 기면서 살아왔는데... 근데 그 나비가 어떻게 그여자 엄마일 수가 있어? 만나면 진짜 찢어 죽이고 싶었었는데 이제 그럴수가 없어요..."
"나처럼 괴롭지 앟게 문영이는 아무것도 몰랐으면 좋겠어요. 아무 상처도 안받고, 남의 감정따윈 신경도 안쓰고 그냥 속이 텅 빈 깡통이었으면 좋겠어요."

 

 

강태는 원장님에게 문영엄마가

자신의 엄마를 죽인 범인일지 모른다는

얘기를 하고 괴로워 하며 눈물을 흘린다. 

강태는 문영에게는 이런 고통을 주기 싫다면서

원장님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얘기한다.

 

 

 

한편 문영은 강태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재수에게 물어보지만 재수도 그동안 힘든 삶을

사는 강태를 옆에서 지켜봐 주는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다고 자신처럼 그냥

그의 옆에 있어 주라고 한다.

 

 

"오빠, 그거 다 가짜야."
"억지로 애쓰지마. 그냥 편한 얼굴로 가만히 있어. 그게 진짜 문상태지."
"자...잠깐만... 내 동생, 내 친동생."
"아직... 안 늦었지?"

 

 

가족사진을 찍는 날...

애써 멋진 모습으로 자신을 꾸미려는
상태에게 문영은 그렇게 꾸미는 모습은
진짜 상태가아니라며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보여주라고 한다.

두 사람이 촬영을 시작하려는 순간...

멋진 수트 차림의 강태가 등장한다.

충격적인 상황들을 알게 되었지만

모든 걸 혼자 감당하며, 괴롭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해 하는

상태와 문영을 보며 애써

웃음을 짓는 강태...

 

사이코지만 괜찮아 12화 - 로미오와 줄리엣 ㅠㅠㅠㅠ


알콩달콩 행복한 문영과 강태 그리고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상태♡
세 사람이 점점 한 가족이 되고 점점 행복해지고 힘든 일을 극복해가는 과정들을 보는게

너무 흐믓 하고 좋았는데... 날벼락처럼 다가온 엄마의 죽음과 나비에 관한 진실이 너무나 잔인하다.
강태는 이제 겨우 행복해지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가족사진을 찍으러 다가오는 강태의 표정... 웃고는 있지만

너무 슬픈 눈이 마음 아팠다.
그 힘든 마음을 감추고 애써 웃음짓는 강태와 마냥 해맑은 문영과 상태...


다음주에 닥칠 불행이 예감되서 더 짠하고 마음 아픈 엔딩이었다... ㅠㅠㅠ

강태와 문영이 제발 해피엔딩이길 바래본다.

이번 화를 보며 김수현이란 배우가 정말 얼마나 흡입력있고 연기를 잘하는지 새삼 느꼈다.
미묘한 표정들이 강태의 감정을 너무나 잘 나타내고 있어서 얼굴 표정만으로도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장면 한장면 버릴게 없고 대사들도 어느 하나 무의미한 대사가 없다니...
작가님의 필력에도 매회마다 감탄하게 된다.

점점 리뷰가 아닌 찬양이 되고 있지만 ㅠㅠ
이런 명품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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