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zip]04. 봄날의 개 | 사이코지만 괜찮아 EP.420
옛날옛날에 자기 마음을 잘 숨기는
어린 개가 한마리 있었습니다.
정자나무 밑에 묶여 살던 개는
꼬리도 잘 흔들고 재롱도 잘 부려서
마을 사람들에게 '봄날의 개'라고
불렸지요.
그런데 낮에는 아이들과
한창 잘 놀던 개가 밤만 되면
'끼잉 낑~' 하고 몰래 우는게
아니겠어요?
사실 봄날의 개는 묶인 목줄을 끊고
봄의 들판을 마음껏 뛰어놀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어서
밤마다 슬프게 울러댔죠.
'끼잉 낑~'
어느 날 봄날의 개에게
마음이 속삭이듯 물었어요.
얘, 너는 왜 목줄을 끊고 도망가지 않니?
그러자 봄날의 개가 말했습니다.
나는... 너무 오래 묶여 있어서...
목줄 끊는 법을 잊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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