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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사이코지만 괜찮아 8화 (미녀와 야수) 캡쳐 및 후기 ^^

by •••• 2020. 7. 13.

"나 이제 목줄 잘랐으니까 엄마말 안들어도 돼. 이제 난 자유야"
"벗어나고 싶었던게 엄마였어? 축하해"
"축하 말고 칭찬"
"기특하다." "이제 우리 산이나 들 아무데나 가서 놀자" "봄날의 개처럼? "응, 봄날의 개처럼"

 

목줄을 자른 문영에게 축하해 라고 하자
축하말고 칭찬 해 달라고 한다.

쓰담쓰담 ♡

 

"긴머리 잘라 버렸어, 어때?"
"긴머리가 이쁜데... 왜그랬지? 자르지말지..."
"자기반찬 자기가.."

 

긴 머리를 좋아했던 상태는

머리를 자른 문영이 맘에 들지 않다고 하고

삐친 문영과 신경전을 벌이며 티격태격 한다.

그 사이에서 난처한 강태;;

 

"나 진짜 예뻐?" 
 "그래"  
"나두, 내가 너무 예뻐"
"형이랑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있어"
"빨리 와 늦으면 죽어"

 

출근하는 강태를 배웅해 주는 문영^^

 

엄청나게 쌓인 악플들을 보는 문영 "그 많던 팬들은 다 어디로 꺼진거야?"
고문영 작가는 긴머리가 젤 이뻤다고 다시 한번 얘기하는 상태^^;  

문영과 상태는 함께 일하다가 또 다툰다.

 

 

밤마다 '클레멘타인'을 부르는 여자 소리가 나고

cctv를 살펴보니 병원의 환자였지만

본인은 아니라고 한다.
강태는 원장님에게 문영이 다시

동화수업을 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왜 이렇게 구질구질한데 까지 와서 짬뽕을 먹어?"
"엄마가 자주 데려오던 데야, 내가 여기 짬뽕을 너무 좋아해서"
"어쩐지... 유서 깊은 맛집 분위기야"
"어서먹어, 엄마는 배 안고픈데~^^"
강태의 표정을 살피는 문영^^

 

강태와 상태 문영은 어릴적 엄마와

자주 갔던 낡은 중국집에 간다.

허름한 식당이 맘에 들지 않은 문영은

이곳이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곳인걸 알고

그러고보니 맛집같다고 한다.

강태는 짬뽕을 먹지않고 자신에게

양보해 주던 엄마가 떠올라

울컥해진다.

 

"저 혹시 고문영 작가님? 작가님의 오랜 팬입니다"
"저 혹시 남자친구?" "그냥 아는 애예요"

 

"팬서비스 좋더라" "내가 이렇게 한반씩 웃어줄 때마다 동화책 한권씩 더 팔린대"
"펜이 너무 멋있잖아"
"너 설마 질투해?"
"팬이 멋있긴 개뿔, 느끼하기만 하더만"

 

카페에 간 문영과 강태...

문영의 팬이라며 다가온 남자에게

셀카를 찍어주고 과도한 친절을 베푸는 걸

보자 화가 치미는 강태.

문영이 이렇게 해야 책이 하나라도

더 팔리고 팬이 너무 멋있었다고 하자

질투심이 생긴다.

이런 감정 처음이야^^;;

 

 

강태는 출판사사장에게 작가가

왜 팬서비스까지 과하게 하라고 했냐며

다짜고짜 화를 낸다.

 

 

상태는 자신의 악몽을 먹어주는 망태를

문영에게 준 것을 알고 화가나서

문영과 싸운다.

서로 자기거라고 우기며

싸우다가 망태인형이 두동강

나게 된다.

 

 

그때 퇴근하고 돌아 온 강태는

두 사람을 말린다.

 

 

문영도 자신이 뭘 잘못했냐며

화를 낸다.

 

"어차피 망태는 나비 못잡잖아."
"나비를 못잡으면 소용없어"
"어차피 형한테 필요 없어서 서랍속에 쳐밖아 둔거 고문영한테 준거야. 필요한 사람한테 양보하면 좋잖아."

 

"양보? 근데 필요한 사람한테 다 줘버리면 나는? 나한텐 뭐가 남지?"
"형한텐 내가 있잖아, 망태 말고 강태." "작가님 혼자니까 망태가 필요해 강태말고 망태"

 

강태는 상태가 더이상 쓰지 않고

책상서랍에 쳐박아 놓았던 망태를 핗요한

사람에게 준거였다며 위로한다.

그리고 문영에게는 강태말고 망태를

준거라고 하며 자신도 문영에게

뺏길까봐 두려워 하는 상태를

안심시킨다.

 

"형한텐 같이 덤비지 말고 좀 참아.부탁이야"
"어떡하면 참아 지는데? 너 참는데 고수잖아"
"나만 참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내가 참는게 형을 지키고 보호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야 "
"그래서 우리가 운명인가봐. 넌 잘 참고 난 잘 터트리고, 안전핀과 폭탄 우린 세트야, 운명이고..."
"넌 도대체 운명이 몇명이야? 멋있는 니 팬한테 물어보든지"
" 아, 이 펜? 어때 멋있지? 라인이 끝내 줘"
"근데 이 펜보단 니가 훨~~씬 멋있어"
"그러니까 질투 하지마"
"원장님한테 연락 안왔어? 니수업 다들 좋아 했나봐"

 

찢어진 망태를 꿰매는 강태에게 문영은

다시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하자

형이랑 싸우지 말고 좀

참아달라고 부탁한다.

참는 법을 모르는 문영은

가르쳐 달라고 한다.

 

강태는 자기가 참는게 상태를

지킨 방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문영이 팬이 아닌

펜이 멋있다고 말한걸

알게 된다^^

 

"우리 상태가 조금 별나기는 해도 그림하나는 끝내주는 애니까 잘 좀 챙겨줘요" "워낙에 진수성찬이라 뭐부터 먹어야 할지ㅎㅎㅎ"
"국이 짜다"
주리 엄마에게 잘 보이려 경쟁하는 두 남자^^

 

출판사 대표와 직원은

주리의 집에 얹혀 살게 되고
친구 재수 와 대표는 주리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펼친다.

 

미녀와 야수를 수업하는 문영

 

미녀와 야수를 강의하는 문영.

문영은 강태를 보자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지만 강태는 자신도

모르게 돌아선다.

자신도 모르게 문영을 생각하고

사랑하게 된 자신의 마음이

혼란스럽다.

 

"미녀와 야수는 스톡홀름 증후군을 다룬 동화예요. 저주를 받아 성에 홀로 살게 된 야수가 인질로 성에 들어온 벨을 자기 방식대로 길들인 얘기죠"
"야수를 왕자님으로 변하게 만든 힘은 벨의 진정한 사랑이예요. 사랑은 상처받은 영혼을 보듬어 줘요. 인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 그건 바로 숭고한 사랑이라구요" 
"사랑?"

 

문영도 미녀와 야수에 대해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자신과 달리 사랑에 빠진 그 환자는

진정한 사랑으로 서로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 내용이라고 한다.

그 얘기에 서로를 감싸고 치유해 주는

강태를 생각하며 진짜 사랑을

조금이나마 깨닫는다.

 

"어머 쏘리~난 쓰레기 통인줄 알고"
"이거 뭐 정신병원이어서 그런가, 미친년들 천지구만"
"그럼 너도 들어올래? 이 미친놈아"

 

전 남편에게 시달리는

환자를 도와주던 문영은

그 남편에게 뺨을 맞고

쓰러진다.

 

"괜찮아?"
"아니 아파"

 

이때 달려온 강태...

그 남편을 때리게 된다.
문영을 지키려 안전핀을

뽑아버린 강태...

 

 "나 정직 먹었어. 그동안 월급도 안나올거고 고소장도 날아올거야. 완전 다 엉망진창이야."
" 니가 전에 그랬지? 언제든 내가 원하면 납치해 준다고...  "
"나 너랑 놀러 가고 싶어. 지금이야, 가자"

 

이 일로 인해 무급정직을 받게 되고

안전핀을 뽑고 홀가분함에

오히려 기뻐하는 강태..

 

그는 문영에게 자신을 데리고

가 달라고 얘기한다.
생애 처음으로 일탈을 꿈꾸는

강태가 진짜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8화(미녀와 야수) 캡쳐 및 후기 ^^

사이코지만 괜찮아 8화는 정말 버라이어티 했고 가장 밝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 눈은 슬픈데 입만 웃던 강태의 진짜 행복한 웃음을 처음으로 본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폭탄 문영과 안전핀 강태가 점점 서로에게 동화되어 가면서, 문영은 다른 사람의 감정에 관심이 생겨서 남들의 표정을 살피고 알아가기 시작했고 늘 진심을 숨기고 참기만 하던 강태도 진짜 자신의 감정을 점점 표현하게 되었고 정말 참지 않아야 할때는 참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강태가 마음을 표현하게 되면서 진심으로 웃고 울고 화를 내고 표현하니 드라마도 답답함이 점점 사라지고 전체적으로 아프고 어두웠던 전개도 점점 밝아지는 듯 하다.

강태와 문영이 가까워 질수록 상태는 점점 불안 해지고 강태를 빼앗아 가려는 서예지와 사사건건 아웅다웅 다투게 된다. 그리고 출판사 대표와 주리, 환자들사이의 사랑 등 여러 사랑에 관한 에피소드 들도 등장하면서 드라마가 더 재밌고 풍성해 지는 것 같다.

초반의 기괴하고 미스테리 한 다크한 스토리도 너무 좋았지만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를 이제서야 마음껏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음주가 더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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