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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사이코지만 괜찮아 6화 - '푸른 수염의 비밀' 장면 캡쳐 및 후기 ㅜㅜㅜ

by •••• 2020. 7. 6.

 

처음 만난날부터 그녀가 누구인지 알았던 강태..
"언제부터야 언제부터알았어 내 정체? 
"어쩌면 그날. 니 눈을 처음 봤을때부터"
연기 진짜 소름이다. 알면서 모르는척 가증스럽게 날 갖고 놀아?"
"알아. 알아봐주길 원한거.. 피하고 싶었어. 계속 모르는척 외면하고 싶었어. 그날 밤 말했잖아, 그앤 날 살려줬는데 난 도망쳤어. 비겁하게"
"제대로 끝내고 싶어서. 고마웠어, 그날 얼음가에서 날 구해준거.. 미안했어, 먼저 좋아해놓고 도망쳐서 도망친 순간부터 후회했어.. 그날 여기까지 와서 이 얘길 못했어. 그게 미련이 남아서 두고두고 널 잊지 못했나봐"
"넌 나 거절 못해. 넌 내가 살렸고 내가 구한 목숨이야"
"그래서 고맙다고 했잖아... 너가 그날 건져올려준 덕분에 내 이번 생은 정말 거지 같아" "형만으로도 버거워.. 더 이상 남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살고싶지 않아"
 "나랑 계약했어. 내 동화책 삽화 작가로.. 작업실은 여기야. 내가 말했잖아. 넌 도망 못 간다고.."
"여기서 살아야 돼" "여기가 우리집.."
"형, 여기가 왜 우리집이야?!"

 

 강태가 계약서를 찢어버리자 폭주하는 상태!

 

"네 형은 너를 버렸어. 이제 너도 선택해. 너도 형을 버릴지, 형한테 평생 붙잡혀 살지.."

 

형을 지키지 않았다고

혼내는 엄마를 향해 강태는

"난 형게 아니고 그냥 내거야!" 라고

소리치며 뛰쳐나간다.

 

 

어린 문상태는 문강태와

빙판 위에서 놀다가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고

형의 존재를 늘 부담스럽게 느꼈던 강태는

자리를 떠나려다가 다시 돌아와 얼음물로

뛰어들어가 상태를 구했다. 
하지만 놀란 상태는 강태를 두고

혼자 떠나버렸다.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문영이

물에 빠져 죽을 뻔한 문강태를 살려줬던

인연이 있었다.

 

 

형의 계약조건이 자신을 위한 캠핑카였다는걸 알고 폭풍오열하는 강태..
망한 출판사를 정리하고 문영에게 찾아온 사장님
먼지풀풀 이불을 보고 "이불 언제 빨았어?"

 

침대를 처음 써보냐는 질문에 당황한 강태^^;

 

 

"20년 전쯤.. 진정한 빈티지쥐^^;"

 

문영은 두 형제에게

자신이 어릴적 쓰던 방을 내주고

즐거워하는 상태를 보며 흐믓해한다.
단, 지하실엔 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과거를 회상하는 고대영...

 

“혹시 푸른수염이라고 알아?

푸른수염을 가진 백작이 거

대한 성에 혼자 살고 있었어.

엄청난 부자였지만 푸른수염을 가진

그를 모두가 두려워하며 피했지.

 

가난한 여인이 신부가

되겠다며 성을 찾아왔어.

푸른수염은 너무 기쁜 나머지

각 방마다 들어있던 금은보화를

아내에게 모두 선물로 줬지"

딱 하나 지하실에 있는 방만은

절대 열어선 안 된다고 경고해.

기심 많던 아내는 결국

그 비밀의 문을 열고 말지.

그 방 안에 뭐가 있었는지 알아?

죽은 여인들의 시체가

쭉 벽에 걸려 전시돼 있었어.

동안 푸른수염의 경고를

무시하고 방문을 몰래

열었던 아내들의 처참한

최후였던 거지

 

 

“푸른색 수염이라도 상관없다고 정말 괜찮다고.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진짜 신부가 언젠간 나타나겠지”
자신을 이해해주는 강태의 얘기를 듣고 안심한다..
부지런한 두 형제 덕에 저주받은 성에도 사람사는 온기가 돈다. 의외로 대식가 문영^^
"딸, 엄마야. 엄마가 성형했다고 몰라보는 거야. 못 본 사이 말랐네"
 "진짜 엄마야? 돌아온 거야?"
"그집에서 나와요. 보호사님과 형님분 거기 계시면 안됩니다"
"그동안 영혼까지 받쳐서 내가 걔를 지켜왔다고.. 그 애를 진심으로 아끼고. 비켜 당장"
"싫어! 안비켜"
문영을 졸졸 쫒아다니며 계속 잔소리 하는 아줌마;
"이제 그만해. 우리 엄마는 죽었다. 머리 통이 깨지고 그 피가 아직도 선명해"
문영의 냉정한 얘기에 쓰러지는 아줌아..

 

금기시 된 장소인 지하실로 내려가 자신의 트라우마에 마주하는 고문영..

 

“엄마가 경고했지, 널 구하러 온 왕자도 죽일 거라고”
"도망가 빨리 도망가"
"그래..안갈게"

 

사이코지만 괜찮아 6화 - '푸른 수염의 비밀' 캡쳐 및 후기 ㅜㅜㅜ


사이코지만 괜찮아 6화는 고문영과 문강태 두 사람의 어린시절 인연과 문영의 아버지와 어머니에 관한 감춰졌던 무서운 비밀들이 조금씩 드러나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 였다.

형을 찾아 문영의 집으로 온 강태는 형을 데려가려고 하지만 형은 안가겠다고 한다.
철없이 문영과 계약을 한 형과 싸우게 되지만 결국은 자신을 위해 삽화가가 되는 댓가로 이사다니기 싫어하는 강태를 위한 캠핑카를 받기로 한 것을 알고 형의 진심을 알게 된다. 문영에게 형을 존중해 준다, 형이 싫다면 바로 나간다, 주말은 집으로 간다는 조건을 달고 문영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다음날 아침 두 형제는 청소도 하고 장도 봐서 아침밥을 차려 주며 사람사는 집처럼 변한 밝은 집안 분위기에 문영도 감동한다.

문영은 병원에서 자신을 문영의 엄마라고 착각하는 한 환자를 만나게 되고 문영은 자신에게는 트라우마 이자 두려운 존재인 어머니를 맞닥뜨리기 위해 가지 말라고 했던 지하실로 내려 간다. 또다시 어머니의 악몽에 시달리는 문영의 울음소리를 듣고 강태가 달려가 안아준다.

악몽속의 어머니는 '너를 구하러 온 왕자님 을 죽일거다'라고 하고 문영은 강태에게 울부 짖으며 도망치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두 손으로는 강태의 옷을 꽉 움켜진 채였다. 문명의 진짜 아파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본 강태는 그녀를 떠나지 않겠다고 얘기한다.

문영이 그토록 냉정하고 삐뚤어진 인격 장애 를 가진 원인이 잔혹한 현실에 있었고 그런 문영을 지켜보면서 조금씩 이해하게 된 강태 는 문영의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번 6화는 깊은 눈빛이 살아있는 김수현의 연기뿐 아니라 특히 서예지의 흡입력 있는 연기력이 큰 빛을 발했던 것 같다. 일반적이지도 않고 너무나 변화 무쌍한 특이 하고 어려운 캐릭터였을것 같은데 정말 잘 소화하는 것 같다. 그리고 어린 강태와 상태를 연기한 아역배우 들도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매화마다 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캐릭터 들의 비밀들이 조금씩 드러나게 하는 연출도 너무 흥미롭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캐미를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마지막에 무성영화처럼 연출한 서비스 영상 으로 푸른 수염의 비밀을 보여준 것도 너무 신선했고 NG장면까지!!^^ 이 드라마의 감독님이 정말 팬잘알인듯 하다 ♡♡


다음주 서로의 아픔에 대해 알게 되며 진심 으로 더 이해하고 가까워진 두 주인공의 알콩달콩 캐미를 보게 될 7화도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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