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4화
(좀비아이) 캡쳐 & 리뷰♡
"나 그냥 너랑 놀까"
"위 뭐하고 놀까?
나 오늘 납치 잘 했으니까
칭찬해 줘. 안 말렸잖아"
아들의 난동을 부추겼다고
고문영을 위협하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부터
구해주는 문강태
"한 대 맞아보니까 느낌 온다. 형,
우리 엄마, 나 안 미워해. 겁나 사랑해"
"맞는 쪽은 안다. 애정이 담기면
맞아도 기분이 안 나빠. 이상해"
국회위원의 부인마저
아들의 뺨을 때리고 가버리고
그 냉정한 어머니를 본 강태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언제나 어머니는 형이 먼저였고
강태는 언제나 뒷전이었다.
형이 다치면 혼나야 했던 어린 강태..
그러던 아버지의 제삿날 아머니는
강태를 안아주며 죽을때까지
형을 잘 돌봐 주라고,
'넌 그려려고 태어난 존재'라는
충격적인 말을 하고 강태는
큰 상처를 받는다.
"네가 내 차 안 탔으면
납치하려고 했다. 원하면 말해.
납치해서 버라이어티하게
놀 게 만들어 줄게.
아담 보며 부러워 했잖아"
"도망치고 싶은 얼굴 하고 있을 때
들고 튀어줄게 기대해"
고문영에 대해 경고하는 사장
그녀가 '너 갖고싶어, 예뻐서.' 라고
말했는지 묻는다 .
그 의미를 설명해 준다.
차가운 이면에 애교도 많은 그녀♡
꿀떨어지는 눈으로
강태 머리를 쓰담쓰담 ♡
둘은 편의점 데이트를 하게 되고
고문영은 사랑받고 싶어하는
강태의 마음을 알아주며
어린 아이 같은 강태를 쓰담쓰담
위로해준다.
아버지와 인간에 대한
너무도 차가운 마음을 가진 고문영을
이해 못하고 화를 내며 차에서 내린 강태..
고문영의 인간적인 모습에
잠시 흔들렸던 강태는 그녀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된 것이다.
"남들이랑 다른 사람인 걸 잠깐 까먹었다.
나도 모르게 너한테 뭘 기대했었나 봐.
이제 없어졌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니까?
진짜 너무너무 사랑해!!!'
"또 도망치냐. 사랑한다는데 왜 도망쳐"
"분위기 잘 타다가 왜 새. 정신에 문제가 있나.
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빡 친거야"
그런 그를 향해 "사랑해" 라고 외친다.
'사랑해. 사랑한다니까?
진짜 너무너무 사랑해!!!'
문영의 8단 사랑고백에도 멀어져 가는 강태. .
고문영도 그의 마음을 이해못한다.
하지만 그건 고문영의 아픔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어란 사절 어머니가 하는 소름끼치는 말,
어머니의 죽음까지 겪었던 그녀 또한
큰 아픔을 간직하고 있었다.
한편 출판사 사장은 고문영을 찾아서
시골 마을로 온다.
"누가 그런 정신병자를 키워.
전국에 수백만 되는 정신병원
뺑뺑이만 돌려도 평생 못 나올 거다.
쓸모가 없는 애는 필요 없어"
"쓸모가 없다?
꼭 자식이 쓸모가 있어야 하나?
그럼 낳지 말았어야지"
"자식은 부모가 필요해서 낳는 거다.
아무 짝에도 필요 없는 자식이 필요한지.
네 부모한테 물어봐"
엉망이 된 유세장 일로 화가난 국회의원이
들이닥치고 강태가 불려간다.
아들을 그저 정신병자 취급하며
함부로 말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화가 난 강태는 화를 낸다.
국회의원은 강태의 뺨을 때린다.
한편 상태는 병원에서 고문영을 만나고
그녀를 그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
강태는 그녀에게 화를 내며 데려간다.
"대체 누가 이런 거야? 또 참았어??"
"지금 너 무슨 감정이냐.
네가 왜 내 걱정해? 넌 몰라.
무슨 감정으로 날 뛰는 건지. 너도 모른다고.
속은 텅 비었고 소리만 요란해. 깡통처럼.
그러니까 나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지 마.
넌 죽을 때까지 나에 대해 절대 알 수 없어"
"넌 죽을 때까지
나에 대해 절대 알 수 없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겉만 요란한
빈 깡통같다고 말하며 그녀에게 화를 낸다.
아버지를 산책시키려 다가가지만
아버지는 그녀의 목을 조르며
발작을 일으킨다.
문영은 다시한번 상처를 받게 된다.
그녀가 쓴 ,좀비아이,를 읽게 된 강태..
상처투성이의 이 동화를 보며
자신의 어린시절 모습 같아서
폭풍눈물을 흘린다.
"문강태, 너도 나 몰라"
강태는 빗길을 헤치며 문영을 찾아 나선다.
친구로부터 낮에 아버지와 고문영에게
있었던 얘기를 듣고 그녀를 찾아 헤맨다.
맨발로 빗속을 걷고 있는
그녀를 발견하고 다가가
따뜻하게 안아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장면이 의미있고
몰입도가 높은 드라마가 정말 드문데
'사이코지만 괜찮아' 는
바로 그런 드라마 같다.
연출, 스토리, 대사, 배우들,
음악까지 하나도 버릴게 없다.
솔직히 처음엔 김수현 배우 때문에 보게 됐지만
서예지 배우와 이 드라마만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
정말 극과극으로 다른 두 사람
고문영과 문강태..
하지만 마음속 너무도 큰 상처를 갖고 있었고
겉으로 나름의 모습으로 포장한 채
살아가던 두 사람. .
의외로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문영과
진짜 자신의 마음은 꽁꽁 숨긴 채
살아오던 그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해 주는 문영..
남의 상처를 아무것도 모르고
겉만 요란스러운 빈 깡통같은 사람이라고
화를 냈지만 자신만큼의 큰 아픔을 안고 있는
문영의 상처를 알게 된 강태는
외롭게 빗속을 헤매는 그녀를
찾아가 따듯하게 안아준다.
달콤한 설레임과 마음을 울리는 대사들,
따듯한 힐링을 주는 이 드라마가 너무 좋아진다.
다음주도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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