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1화(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 후기 - 판타지 잔혹동화로맨틱코메디 지만 괜찮아♡

- 판타지 잔혹동화 로맨틱코메디

김수현의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tvn 새 토요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

김수현과 서예지의 비현실적인 비주얼에
감탄하며 보다 보니 어느새 드라마는

끝나 있었다~

*^^*

어린시절 자신의 목을 졸라 죽이려던,
정신병동에 입원중인 아버지를
가진 동화작가 고문영과

발달장애를 가진 형을 책임져야하는 문강태..

그래서인지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슬픈 눈을 하고 있는 두사람..

현실이라면 감당하기 힘들 아픔을 가진
두 주인공의 참담한 괴로움들이 동화스러움과

판타지스러움으로 버무려져 달콤한 로맨틱코메디로
가볍게 받아들이게 해 주는 연출이 좋았다.

발달장애 형을 연기하는,

믿고보는 오정세의 연기도

역시나 좋았고, 찐친구 조재수 역의 강기둥과

상상이상 출판사대표 이상인 역의 김주헌도

신선하고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주는

인상적인 캐릭터인것 같아서

기대된다^^

고문영이 쓴 동화의 내용이자

두 주인공의 어릴적 인연을 보여주는 듯한

공들여 만들어진 애니메이션도 인상적이었고

두 주인공의 미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은

아직은 1화 특유의 긴장감 때문인지
100프로 그 캐릭터로 녹아든 것 같지는 않지만,

다음회가 기다려지기에 충분하다.
오랜만에 잘만들어진 설렘가득한

로맨틱코메디 드라마를 볼 수 있을것

같아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