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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사이코지만 괜찮아' 캐릭터, 인물 관계도^^

by •••• 2020. 6. 20.

 

'사이코지만 괜찮아 '
캐릭터들^^

 

 문강태
(30세, 정신병동 보호사)
김수현

훌륭한 피지컬, 영특한 머리,
강인한 인내력, 순발력, 매력, 체력...
만인에게 공평하다는 신이
웬일로 얘한테만 몰빵 때리나 싶었는데

평생 짊어지고 갈 버거운 존재 하나를 옛다 얹어준다.
자폐 스펙트럼인 일곱 살 터울의 형!
형이 그의 등에 올라탄 이후 강태의 삶은
더 이상 그의 것이 아니었다.
아니 애초부터 그는 자신의 삶을 산 적이
하루도 없었다.

형은 봄이 되고 나비가 날아들 즈음이
되면 어김없이 어떤 악몽을 꾸었고,
그때마다 거처를 옮겨 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해야 했다.
그래서 배 곯는 나날의 연속이었고,
제대로 된 고등교육은 사치였고,
어차피 1년도 못 채우고 헤어질 거
절대 깊은 인연 만들지 않았고,
버거운 생계 앞에서 늘 낮은 포복으로
살아온 참 거지같은 삶이었다.

형 앞에선 한없이 다정한 미소를 짓고도
돌아서면 심연의 깊은 우울함이
드리워지는 그늘진 얼굴.
형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
말하는 위선과 가식.

사실은...
삐뚤어진 넥타이에 꾸벅꾸벅 조는
샐러리맨 모습 속에 나를 대입시켜 볼 때 많고,

팔짱끼고 낄낄 깔깔 대는 연인들이 부러워 괜히
입 안이 쓰디써지고, 여행길에 오르는

캐리어 족을 보면 나도 이사 아닌 여행이 가고 싶고,
이런 나의 이중성을
형만 모르면 된다.
형만..

고단하고 퍽퍽한 삶에
어느 날 이벤트처럼
웬 이상한 여자가 불쑥 등장한다.
엮였다 하면 엽기 막장 호러 서스펜스가 펼쳐지는데

난데없이 자기랑 로맨스를 찍자 하니

세상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그런데 그녀의 마수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자꾸만 그 손에서 속수무책 놀아난다.
형 인생 책임지기도 버거운데.
그래서 내 삶은 타인을 받아줄 여백이
전혀 없이 너무나 빡빡하기만 한데.

어쩌자고 자꾸만 파고드는
그녀를 외면할 수가 없다.

 

고문영
(30세, 인기 아동문학 작가, 반사회적 인격성향)
서예지

뭐 하나 부족할 거 없는 그녀에겐
치명적 결함이 하나 있다.
조물주가 천사 같은 피지컬을
조각하느라 혼신을 다한 탓에 깜빡하고
결정적인 하날 빠뜨린 건데..
그게 바로 ‘영혼의 향기’라 불리는
〈감정〉
애초에 향기 없는 꽃으로
태어났으니 벌과 나비가 꼬일리 만무.
혼자는 당연했고 외로움은 익숙했다.
불량품을 만든 자가 죄니? 불량품이 죄니?
그녀는 조물주를 탓하며 난 모든 심판에서

면제라는 생각으로 아주 제멋대로
막돼먹게도 산다.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시대착오적 의상과 헤어를 즐긴다.
화려하고 과한 스타일링은 자기과시용이
아닌 자기방어용 전신갑주 같은 거다.
세상에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의 연약한
진성(眞性)을 감추기 위한
일종의 보호막이다.

이렇듯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강탈하게 만드는 그녀 앞에
어느 날 아주 흥미로운 먹잇감(?)이
포착된다.

‘고된 삶의 절규’가 담긴
그의 눈빛을 본 순간 알았다.
네 놈은 나의 운명이로구나!

그런데
남자의 저항이 만만치가 않다.
그럴수록 승부욕이 끓는다.
호기심이 탐욕이 되고
탐욕은 집착이 되고
집착은 어느새 간절한 갈망이 된다.
나의 이런 감정도..
과연 사랑일까?

내가 대체 왜 이러는지,
이 요동치는 마음속 파장들이
대체 다 무엇인지, 난 면역이 없는데,
그래서 죽을 것처럼 아프고 괴로운데,
이딴 것들이 뭔지 제발 하나하나 좀
가르쳐줄래?

그렇게 너를 통해 배우다 보면
나한테서도 영혼의 향기가
날 수 있지 않을까?



 

 

'사이코지만 괜찮아 ' 
인물관계도^^


새롭고 독특한 소재의
힐링 로맨틱코메디 인듯해서
정말 기대되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
캐릭터들도 흥미롭다.

평소 사람들의 심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드라마의 캐릭터들은 기존 드라마와는
조금 다를것 같은 기대감도 있고
믿고보는 김수현이 나오니
무조건 본방사수 해야겠다 ^^

드디어 오늘밤 9시!
본방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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