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동화3 [동화zip]07.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 | 사이코지만 괜찮아 EP.420 옛날 옛날 깊은 숲속 어느 성에... 그림자 마녀에 자신의 진짜 얼굴을 뺴앗겨 버린 세 사람이 함께 살고 있었어요. 박스 아저씨가 말했어요. "우리가 싸우지 않고 행복해지려면 빼앗긴 얼굴을 다시 찾아야 해." 얼굴을 찾기 위해 캠핑카를 타고 여행길에 오른 이들은 눈밭에 웅크려 앉아 엉엉 우는 엄마 여우를 만났어요. 가면소년이 엄마 여우에게 물었어요. "아줌마는 왜 계속 울고 있어요?" "응, 먹이를 찾으러 나왔다 등에 업고 있던 내 새끼를 그만 이 눈밭에 잃어버렸단다." 눈물샘마저 이미 말라버린 엄마여우가 가슴을 치며 울어대자 가면소년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쏟아졌어요. 그러자 다시 빠르게 녹기 시작한 눈밭속에서 꽁꽁 얼어있던 새끼여우가 모습을 드러냈답니다. 또다시 길을 떠난 세 사람은 가시꽃밭에서 옷을.. 2020. 8. 10. [동화zip]04. 봄날의 개 | 사이코지만 괜찮아 EP.420 [동화zip]04. 봄날의 개 | 사이코지만 괜찮아 EP.420 옛날옛날에 자기 마음을 잘 숨기는 어린 개가 한마리 있었습니다. 정자나무 밑에 묶여 살던 개는 꼬리도 잘 흔들고 재롱도 잘 부려서 마을 사람들에게 '봄날의 개'라고 불렸지요. 그런데 낮에는 아이들과 한창 잘 놀던 개가 밤만 되면 '끼잉 낑~' 하고 몰래 우는게 아니겠어요? 사실 봄날의 개는 묶인 목줄을 끊고 봄의 들판을 마음껏 뛰어놀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어서 밤마다 슬프게 울러댔죠. '끼잉 낑~' 어느 날 봄날의 개에게 마음이 속삭이듯 물었어요. 얘, 너는 왜 목줄을 끊고 도망가지 않니? 그러자 봄날의 개가 말했습니다. 나는... 너무 오래 묶여 있어서... 목줄 끊는 법을 잊어버렸어... 2020. 7. 17. 제1장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과 괴물이라 불리우던 소녀의 이야기 📖 -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X서예지가 들려주는 잔혹동화 오디오북 제1장📖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과 괴물이라 불리우던 소녀의 이야기 옛날 옛날 아주 깊은 숲속 어느 성에아름다운 소녀가 살고 있었어요.늘 혼자여서 외롭고 심심했던 소녀는어느날 함께 놀 친구를 찾아 성밖을나섰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선물을 내밀어도누구도 그녀를 받아주지 않았어요.소녀는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됐죠."죽은의 그림자를 끌고 다니는 괴물"사람들은 소녀를 그렇게 불렀어요."괴물이다! 괴물" 세상 무든 이들에게 단단히 화가 난 소녀는뭔가 분풀이 대상이 필요했어요. 본의 아니게소년을 죽음에서 건져 올린 그날 이후신기하게도 늘 그녀를 따라다니던 무시무시한 그림자가 사라졌어요.대신 소년이 그녀 뒤를 항상 따라다녔죠.낮이든 밤이든 산이든 들이든소녀 뒤만 졸졸졸.. 2020.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