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스페셜 온라인 GV
연상호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가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스페셜 GV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강동원과 이정현, 연상호 감독이 참석해 온라인 GV를 열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사회을 맡아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번 스페셜 GV는 지난 20일부터 예매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직접 현장에 오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배급사 NEW 공식 유튜브 채널 'MOVIE&NEW 무비앤뉴'로 실시간 생중계 되기도 했다. 반도는 코로나 시대임에도 개봉 1주일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고 아시아 5개국에서 영화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연상호 감독은 이런 상황에 대한 소감을 "영화마다 운명이 있는것 같은데 반도가 이런 상황에서 개봉한 것도 이 영화의 운명인 것 같고 전세계에 동시개봉을 하기 위해 1년여간 이미 해외 배급사들에게 선판매를 하고 개봉일을 맞추고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코로나 상황 때문에 비교적 안정이 된 아시아에서 개봉한 상태이고 8월엔 북미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 라고 전했다.
캐나다는 8월 7일 개봉이 확정 되었다. 미국은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한다. 해외 외신 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반도가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개봉되서 더 주목을 받고 있는 면도 있다.
강동원도 이런 코로나 상황에서 개봉될거라고 상상 못했는데 본의 아니게 전세계 극장가에 반도가 크게 주목받는 작품이 된 상황이 된 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다.
이정현은 반도에 출연한 소감을 "너무 기쁘다. 관객이 많이 오실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러 와 주셔서 다행이고 뿌듯했다. 기분 좋았다"고 했다. 민정 캐릭터 에 대한 느낌은 반도에 나오는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드실지 걱정했지만 감독님이 1년 전부터 준비를 하고 계셨다. 특히 카 체이싱부분 촬영도 1년 전부터 CG작업을 이미 만들어 놓으셔서 연기하기가 편했고 강동원과 이레, 예원등 아역 배우들도 연기를 너무 잘 해줘서 연기하기가 쉬웠다.
서울역과 부산행의 속편이라는 점에 대해서 연상호 감독은 "성격적으로 남들이 하라고 하면 하기가 싫은 면이 있다. 부산행이 잘 되다 보니 속편은 오히려 다르고 새로운 것을 만들 고 싶었다. 그래서 부산행과는 반대되는 것들 을 하고 싶었고 부산행의 속편이라고 하지만 반도라고 하는 독자적인 영화로 보여지고 싶었다." 고 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좀비는 그저 환경일 뿐, 절망적인 땅에서 고립되어 미쳐가는 자들과 연대로 희망을 발명하는 자들의 대비를 인상적으로 펼쳐낸다"고 평가했다.
카 체이싱 액션장면과 총기 액션에 대한 기본 원칙이나 설계에 대해서 연상호 감독은 "한국 특유의 장애물이 많은 지형과 도로의 특징을 잘 살려서 다이나믹한 액션신으로 잘 살려 보고 싶었다."
강동원은 반도의 액션 장면에 대해 "배우로서 액션장면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액션신도 그 배우의 감정을 보여주는 하나의 수단이기 때문에 왠만하는 대역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제 특유의 리듬을 계속 살리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모든 연기는 크던 작던 하나의 액션이라고 생각한다."
이정현은 "재미있었고 감독님이 커트계산능력이 탁월하다. 애니메이션을 해서 그런지 진짜 필요한 액션만 해도 컷을 잘 계산해서 잘 해보이도록 편집과 연출을 해 주셨다.
좀비와의 첫 액션신에 대해 강동원은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찍었다. 액션신 중 총기액션이 오히려 좀 편한데 화약 때문에 조심은 하지만 물리적 거리 때문에 좀 편할 때가 있다."고 했다.
이밖에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는 여러 캐릭터와 장면장면에 관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과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코로나시대임에도 불구하고 1주일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큰 활력을 주고 있는 반도! 전 세계 개봉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큰 기대가 된다.
반도 스페셜 온라인 GV 다시보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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