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박신혜 주연의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 첫방송! 등장인물 소개, 인물관계도!
'시지프스: the myth'
2020년 한국.
우리가 사는 세상에 초대받지 못한 존재들이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
비밀에 싸인 밀입국자들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천재 공학자 CEO 한태술,
그리고 위험에 빠진 그를 구하러 온 미스테리 여인의 이야기!
그들은 정해진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십 년 전, 불의의 사고로 형을 잃은 뒤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던 태술.
그가 우연히 휘말리게 된 비행기 사고의 전말은 그를 뜻밖의 진실로 인도하게 되는데...
이 세상엔 우리만 살고 있는 게 아니었다.
‘밀입국자’라 불리는 그들.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이 우리 사이에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친구인가. 적인가.
태술은 그 뒤에 감춰진 음모를 파헤치고 형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그리고 그 길의 한가운데에서 그녀를 만나게 된다.
그를 만나기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왔다는 상처투성이의 여전사. 서해.
소녀 같은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괴력과 거친 성품으로 무장한 그녀는 태술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하는데...
졸지에 세상을 구하는 임무를 떠안게 된 이기적인 천재, 한태술.
다소 과격한 방식으로 그를 지키려는 미스테리의 여전사, 서해.
그렇게 도저히 공존 불가능할 것 같은 두 사람의 동행이 시작된다.
[하이라이트] 네가 나 좀 안 죽게 지켜줘라… <시지프스 : the myth> 2/17(수)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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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소개
한태술 조승우/ <퀀텀앤타임>의 공동 창업자. 국민 공대오빠
매달 급여며 주식 배당금으로 통장에 수십억이 찍히고
강남의 최고급 빌딩의 펜트하우스를 소유한 재벌 회장이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을 엔지니어라고 소개한다.
간단한 공구만 있다면 조립 못하는 것이 없고, 분해 못하는 것이 없다.
어려운 문제를 앞에 두면 마치 소년처럼 눈을 빛낸다.
아는 건 무조건 아는 척을 해야 하고, 누군가 과학적 오류를 범하면 꼭 지적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천재 중의 천재라는 두뇌, 최고 수준이라는 엔지니어링, 코딩 실력, 찐이공계의 패션 감각으로도 가릴 수 없는 준수한 외모까지, 그야말로 지덕체를 겸비했다.
사람들은 그를 대한민국 이공계의 기적, 국민 영웅으로 불렀다.
하지만 사실 그는 영웅과는 거리가 먼 이기적인 자식이다.
자기 손으로 만든 회사, 자신을 위해 그림자처럼 희생한 친구,
스쳐지나가는 여자들까지... 그 무엇에도 애착이 없다.
그러던 어느날,
원인불명의 비행기 사고에 휘말린 태술은 형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파헤치던 중,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목도하게 되는데...!
강서해 박신혜/ 미래에서 온 구원자
서울의 고층건물 사이를 로프로 활강하며 다니고,
거구의 남자들을 맨손으로 때려눕히고,
저격이며 폭탄 설치며 육탄전이며 못하는 게 없지만,
지하철 한번 타면 환승역에서 미아가 되어버리는 여자.
바나나를 껍질째 씹어 먹고, 속옷 안에 음식을 숨겨놓고 다니며,
미세먼지 수치 1000 찍은 날에 공기가 맑다며 산책을 나가는 여자.
국민 공대오빠 한태술이 누군지도 모르는 이 여자, 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
그녀가 아홉 살 되던 해, 전쟁이 일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빠는 서해에게 여러 가지 생존술을 가르쳐주었다.
이제 영어니 수학 같은 건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바뀐 세상에서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게 될 거라고 했다.
그녀는 스폰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아빠가 가르쳐주는 것들을 몸에 익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자신에게 남겨진 메시지를 발견한다.
“한태술을 구해. 너가 그를 구하면 그가 세상을 구할 거야.”
서해는 그 한 마디를 믿고 멀고도 고통스러운 길을 거슬러 이곳에 온다.
그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태술의 사람들
한태산/ 허준석
태술의 형. 비정규직 수리공. 십 년 전 사망.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거액의 빚을 떠넘기자 태산은 대학입시를 포기하고
자동차 정비 기술을 배웠고,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태술을 키웠다.
동생에게 닥칠 위협을 알게 된 그는 그 사실을 알리려다 정신병자로 몰리게 되었다.
결국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자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동생을 위해서라면 지옥에라도 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 동생이 겪을 슬픔이 얼마나 클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에디 김/ 태인호
<퀀텀앤타임>의 공동대표이자 태술의 절친
사교적인 성격에서부터 철저하게 관리하는 비즈니스맨적인 외모까지,
태술과는 모든 면에서 정반대다. 그러니 에디가 아니었으면
<퀀텀앤타임>이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태술을 격려하며 끊임없는 동기 부여를 통해 <퀀텀앤타임>을 성장시킨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그런 만큼 태술의 추락은 자신의 능력과도 직결된 문제기에, 태술을 몰아붙인다.
김한용/ 전국환
<퀀텀앤타임>의 이사장. 서진의 아버지
마치 성공을 확신하는 듯 모두가 말렸지만 태술에게 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퀀텀앤타임>은 세계적 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부모를 일찍 여읜 태술에게 한용은 아버지 같은 존재다.
그 역시 태술을 아들처럼 아끼지만, 회사의 이익 앞에서는 절대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우지 않는다.
김서진/ 정혜인
정신과 의사. <퀀텀앤타임> 이사장 한용의 딸
<퀀텀앤타임> 임직원들의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맡아 태술을 처음 만났다.
처음에는 태술의 형, 태산의 환각 증상을 치료하다 태산의 죽음 이후,
태술을 주치의로서 다독여주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한때는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사랑했었다.
태술의 스캔들과 기만에 견디다 못한 서진은 친구가 되었지만, 생각보다 꽤 자존심이 상했다.
자신이 그의 공허함을 조금도 채워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여봉선/ 태원석
태술의 경호원
<퀀텀앤타임>의 초창기부터 태술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경호 업무는 물론 비서 역할까지 대신한다.
가정을 꾸리고 보니 세상 혼자인 태술이 안쓰러워 더 살뜰하게 챙기게 된다.
서해의 사람들
강동기/ 김종태
서해의 아버지. 특전사/경찰특공대 출신 배테랑 경찰
2020년 현재는 경위다.
강골에 강한 성정까지, 세상 무서울 것 없었던 그였지만, 은희와 결혼해 딸 서해가 생긴 뒤로는 더 이상 위험한 일을 하지 않게 되었다.
이제는 정 순경이나 데리고 동네 순찰이나 다닐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쟁이 일어났고 모든 게 달라졌다.
특전사였던 젊은 시절도, 특공대였던 호기로운 시절도 이제는 지났다.
아내를 잃고, 세상보다는 통조림을 구하는 것이 더 중한 일이 되어버린 동기였지만, 그는 마지막으로 힘을 내려고 한다.
소중한 것을 지켜야 하는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이은희/ 이연수
서해의 엄마, 강동기의 아내
항상 바쁜 남편을 대신하여 아빠의 빈자리까지 채워주기 위해 두 배로 노력했고,
두 배의 사랑을 주었다. 그만큼 은희에게 가족은 너무나도 소중하다.
할 수만 있다면 언제까지고 딸의 곁을 지켜주고 싶었다.
썬 (최재선)/ 채종협
아이돌 지망생 출신 중국집 종업원. 서해바라기
시골에서 농사 짓기 싫어서 무일푼으로 무작정 상경했다.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다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거액의 빚을 지고 말았다.
허름한 중국집에서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며 빚 갚으랴
고향에 있는 어머니와 철부지 여동생 뒷바라지하랴 가난에서 벗어날 틈이 없다.
유일한 낙은 일주일에 한 장씩 로또를 사서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해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숫자 한 개도 맞아본 적이 없었다.
이번 생은 망했다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녀가 나타났다.
단속국 사람들
황현승/ 최정우
출입국 외국인청 제7과장. 전직 국정원 요원
국정원 시절, 야당 국회의원의 감청을 하던 중, 그가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들에 의해 스카우트되었고,
미래에서 밀입국한 사람들을 단속하는 기관, 단속국의 설립을 도왔다.
언제부턴가 밀입국자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회는 혼란스러워졌다. 보통 사람들은 몰랐지만, 그는 알 수 있었다.
매달 수십 명이 당첨되는 로또부터, 요동치는 주식시장, 살인과 방화까지...
그는 현재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묵묵히 일했다.
정현기/ 고윤
신참 단속국 요원. 전직 순경
평생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소시민이었다.
매일 당직에 순찰에 엉덩이 부칠 시간도 없이 일하다가도
아픈 어머니 밥 차려주러 집에 들르는 착한 아들이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는 합병증으로 점점 눈이 멀어가는데도
꼭 말을 안 듣고 라면을 끓여먹었다.
15년 후, 현기는 깊은 후회를 품고 과거로 돌아온다.
수트케이스 안에는 어머니에게 마지막까지 끓여드리지 못한 라면을 가득 채운 채...
최연식/ 양준모
단속국 대원
중후한 선배 현승과는 달리 거칠고 밀입국자들에게 자비를 보이지 않는다.
오랜 시간 동안 현승을 깊이 따르며 여러 임무를 수행했다.
밀입국자들과 접촉자들을 방침에 맞게 사냥해나가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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