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제63회 그래미어워즈(GRAMMY AWARDS)에서 아시아 뮤지션 최초로 노미네이트, 한국가수 최초로 'Dynamite' 단독 무대!
방탄소년단(BTS)이 제63회 그래미어워즈(GRAMMY AWARDS)에서 아시아 뮤지션 최초로 노미네이트 된 데 이어 한국가수 최초로 단독 무대를 펼치며 K팝의 새 역사를 새로 썼다.
쟁쟁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래미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무대에서 '다이너마이트'를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장식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시상식장에 직접 가지 못했지만 그래미시상식장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에서 공연을 시작해 30층의 고층 빌딩 옥상 무대에서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며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후보에 이름을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다. 모든 객관적인 평가는 크게 앞서있지만 역시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그래미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BTS가 그래미상 수상에 실패했고, 팬클럽 '아미'는 달갑지 않은 표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팬인 '아미'는 이 그룹이 첫 번째 그래미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면서 "만약 (BTS가) 수상했다면 K팝에 큰 성취로 기록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아미,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 반응’이라는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수상 불발에 한 팬은 ‘BTS가 그래미를 잃은 것이 아니라 그래미가 BTS를 잃었다’고 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그래미어워드도 더 위캔드가 2020년 선전에도 불구, 노미네이트에 실패한 뒤 보이콧을 선언하는가 하면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다 수상 금자탑을 세운 비욘세는 퍼포먼스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크고 작은 잡음이 있었다.
방탄소년단도 그래미시상식을 마치고 브이라이브를 통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염원하던 단독 공연까지 펼쳐 매우 영광스럽다.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모두 아미 여러분 덕분이다. 다음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계 미국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트루먼털 솔로(Best Classical Instrumental Solo)' 상을 받았다.
데이비드 앨런 밀러가 지휘하고 미국 알바니 심포니가 함께 연주한 테오파니디스의 비올라와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영예를 안았다. 용재 오닐은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 등을 맡아 한국에서 클래식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세계적 현악 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에 합류해 활약 중이다.
BTS Dynamite Performance on 63rd GRAMMY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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