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의 각종 클리쉐가 잘 버무려져 로코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JTBC의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요즘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킹더랜드' 8회에서는 달콤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두 주인공 구원과 천사랑의 모습이 방송 되었습니다. 8회의 시청률이 수도권 13.4%, 전국 12.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분당 최고 15.7%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갑내기 이준호와 임윤아의 열애설이 나올만큼 찰떡캐미를 보여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킹더랜드에 대해 알아볼게요~
7월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됐던 킹더랜드의 주인공 배우 이준호 인터뷰도 소개합니다.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킹더랜드' 작품소개!
킹호텔 상속 전쟁에 던져진 구원,
한 달 짜리 실습생으로 킹호텔에 첫 입성한 천사랑.
갑 중에 갑, 을 중에 을
서로는 상상조차 못했던 미지의 세계가 만났다.
세상에는 의지와 상관없이 웃어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억지로 웃지 않아도 지장 없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에게 웃음은 생존 도구이고, 누군가에 웃음은 아량이다.
일상에서 웃는 얼굴은 편하다.
갑은 보기 좋아 편하고, 을은 자신을 감출 수 있어 편하다.
그러는 사이 웃음은 기호로 남고 진실은 사라진다.
이 드라마는 진짜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이야기이다.
드라마 '킹더랜드'의 주인공 캐릭터 소개, 인물관계도
구원 이준호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킹호텔 신입 본부장 타고난 기품, 차가운 카리스마, 명석한 두뇌, 시크한 매력에 킹그룹의 후계자라는 타이틀까지 가졌다.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없는 것은 단 하나,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에 대한 해답.
모든 게 풍족하지만 부족한 것도 딱 하나, 연애 세포.
어느 날, 엄마가 사라졌다. 사진 한 장조차 남기지 않고 흔적도 없이. 어린 구원은 울며 엄마를 찾았지만 보모, 가정부, 요리사, 정원사, 기사 등 모든 사람들은 웃는 얼굴로 원이를 대했다. 그때부터였다. 웃는 얼굴이 가장 싫어진 것이. 이제는 엄마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다. 아버지는 원이가 누나 구화란과 경쟁을 하며 튼튼한 후계자로 성장하기를 바랐지만 원은 영국에 남아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발신자 불명의 우편물이 도착했다. 아주 오래전, 킹호텔에 근무하던 엄마의 인사기록 카드. 누가 보냈을까... 왜 보냈을까... 원이는 모든 불행이 시작된 곳, 킹호텔로 돌아가기로 한다. 직급은 높고 일은 안 할 수 있는 직책이 뭔지 찾아보다가 본부장을 선택했다.
호텔 도착 첫날부터 이상한 직원을 만났다. 이름이 천사랑이란다. 원이가 가장 싫어하는 가식적인 웃음으로 무장한 사랑은 심지어 성격마저 고분고분하지 않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사랑의 웃는 얼굴이 원의 머릿속을 헤집어 놓기 시작한다.
천사랑 임윤아 웃기 싫은 스마일퀸│킹호텔 우수 호텔리어
한 달 짜리 실습생으로 킹호텔에 처음 입성한 사랑은 로비 데스크를 거쳐 모든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까지, 어느덧 7년째 살아남는 중이다.
엄마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놀러 갔던 바닷가 호텔.
어린 사랑에게 그곳은 꿈의 궁전이었고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사랑은 그래서 호텔을 선택했다. 자기가 느꼈던 그 하루를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호텔리어가 되고 싶었고, 딱 한 번만이라도 킹호텔에서 일하고 싶었다. 다들 2년제 대학 출신인 사랑이 금방 짤릴 것을 예상했지만 싱그러운 미소와 뛰어난 능력으로 재작년에는 킹호텔 우수사원이 되었고, 작년에는 친절사원으로 뽑혔으며, 올해는 호텔의 얼굴이라는 직원 홍보모델이 되었다.
그러다 구원을 만난다. 무려 킹호텔 본부장님이시자 장차 킹그룹 후계자가 되실 분이란다. 실습 첫날부터 악연이었던 원이와는 취임 첫날에도 악연으로 얽힌다. 사랑은 신분 상승 욕망이 없다. 호텔리어로서 자기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잘 해내고 싶을 뿐이다. 그런 사랑이었으니 원이에게도 고분고분할 리가. 그가 뾰족하게 다가오면 사랑도 똑같이 뾰족뾰족 대해줬다. 세찬 파도가 거친 돌을 만나듯 둘은 매번 달그락 달그락 시끄러웠다. 둘은 출신만큼이나 생각도 달랐다. 하지만 부딪치면 부딪칠수록 둘은 서로에게 동글동글해지는데...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던 사랑에게 처음으로, 갖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
'JTBC 뉴스룸' 배우 이준호 인터뷰 다시보기!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34276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강지영 [앵커]
[앵커]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킹더랜드'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화제의 주인공 배우 이준호 씨 뉴스룸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준호 : 안녕하세요. 네 이준호입니다. 반갑습니다.
[앵커] 쓰리피스가 굉장히 잘 어울리시는.
이준호 : 네 이게 실제로 제가 드라마 촬영하면서 계속 입고 다녔던 옷이에요. 그래가지고 이번에 또 뉴스룸에 이렇게 오게 된다고 그래서 또 본부장으로…
[앵커] 오늘도 낙하산 타고 이렇게 내려오셨습니까?
이준호 : 낙하산 타려고 했는데 그건 좀 어려울 것 같아서…
[앵커] 아 그래요? 헬기 띄워야죠.
이준호 : 아 헬기도 타고 다니고 싶고 낙하산도 타고 싶고, 검소하진 않지만 그래도 차를 타고 왔습니다.
[앵커] 제가 알기로는 뉴스 인터뷰 경험이 없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좀 다른가요? 어떠세요, 기분이.
이준호 : 되게 떨려하고 있어요. 지금. 긴장을 한 상태고 또 이렇게 사진이 이렇게 있다 보니까 정말 감사하게도 오늘 정말 극진한 네, 뭔가 그런 환영을 해 주시는 그런 기분이 드네요.
[앵커] 그런데 그런 거 치고는 굉장히 뭐랄까요 차분하십니다. 요즘 인기가 정말 뜨겁고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부문 1위 정말 이렇게 큰 성과를 내고 있는데도 애써 침착하려고 노력하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아직 실감이 잘 안 나시는 건가요?
이준호 : 애써 침착하려는 부분도 저한테는 있기는 한데 재미있다라면서 킹며든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반응들이 정말 감사하게 응원을 해주시는구나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어요.]
[앵커] 킹며든다 그게 이제 요즘에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께서 많이 느끼는 반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극 중 재벌 후계자 호텔 본부장 구원 역을 맡고 있습니다. 정말 구 씨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극 중 초반에 까칠하다가 사랑에 빠지면서 다양한 매력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구원이 웃음을 좀 경멸하는 역이다 보니까 이준호 씨는 실제와 달라서 좀 어려웠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준호 : 실제로는 매씬 매컷 촬영할 때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저희 현장이 뭔가 이렇게 구원으로서 캐릭터에 몰두해서 웃음을 경멸하고 있었을 때는 이렇게 눈에 힘이 들어가 있다가도 컷하는 순간 너무 재밌어서 웃을 수밖에 없는 그런 즐거운 현장이어서 웃음을 참는 게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앵커] 임윤아 씨와 연기 호흡은 어땠습니까? 또래다보니까 더 말하기도 편하고 아무래도 같이 또 가수로서 했던 생활도 있기 때문에, 또 같이 춤도 한번 무대를 하신 적도 있잖아요.
이준호 : 그런 관계에서의 연기 합이 저도 굉장히 궁금했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만나서 촬영을 하는데 그런 편안함이 확실하게 과거부터 활동해 왔던 그런 모습들이 도움이 되는 것도 있었고, 그런데 실제로 이제 배우를 만나는 건 또 처음이다 보니까 굉장히 서로의 프로패셔널함을 조금 보게 된 것 같아요.
[앵커] 네 임윤아 씨가 이렇게 연기를 할 때 정말 어우 정말 사랑이다. 이런 여자라면 정말 사랑에 빠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습니까?
이준호 : 아무래도 이 역할에 몰입하면서 촬영을 하다 보면 늘 그런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게 돼요. 그리고 실제로 또 웃는 모습이 굉장히 또 매력적이시고 그런 모습에서 구원으로 있을 때 저는 정말 그런 미소의 하나하나 마음을 이렇게 녹여가는 과정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좀 잘 적용이 된 것 같아요.
[앵커] 실제 그러면 구원의 모습과 사랑에 빠진 이준호 씨의 모습도 좀 많이 닮아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약간 구원 본부장은 뚝딱거리고 괜히 틱틱거리고 티 내기 싫어하고 이러잖아요. 준호 씨는 우리 집 가자, 우리 집 가자 이렇게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습니까?
이준호 : 아니 이렇게 우리 집 가자는 얘기는…
[앵커] 이준호 씨가 구 본부장이 우리 집 가자고 그러면 그냥 따라갈 것 같은데요?
이준호 : 우리 집 가자라는 말은 쉽게 할 수 없는 말인 것 같고 그렇죠. 그냥 밥 먹자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그런 거 아닐까 생각해요.
[앵커] 16부작 방송일 기점으로 8회를 앞두고 있는데 후반부의 관전 포인트 있습니까?
이준호 : 원과 사랑이의 관계가 조금 급물살을 타게 되고요. 그러면서 구원이가 가장 크게 변화가 일어나는 회차들이 조금 생길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 이후부터는 아무래도 조금 더 진전된 로맨스를 좀 보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애정신 같은 것도 저희가 이게 나와야지 싶을 때 나옵니까?
이준호 : 이게 나와야지 싶을 때가 오늘인 것 같아요. 네 그래서 그게 과연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걸 만약에 기다리셨다면 많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고요. 뭘까요? 저는 손 잡는 거 정도…저 잘 모르겠어요. 찍었는데 너무 오래돼서 찍은 지. 그런데 아마 좀 많은 또 이제 이 커플들의 팬분들이시면 참 기분 좋게 봐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기대하면서 보겠습니다. 이준호 씨가 배우 활동을 한 지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달라진 점은 좀 있습니까?
이준호 : 비슷한 것 같아요. 제가 작품에 임할 때의 모습이라든지 아니면 제자신이 그냥 생각하는 저의 패턴이라든지 달라진 게 아직까지는 없고 근데 참 감사한 것들은 이제 반응에 대한 부분들이 점차 점차 차곡차곡 쌓여 온 것 같더라고요.
[앵커]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하셨습니다. 남자 최우수상을 타셨는데 자신을 수상 소감에서 '꿈꾸는 사람이다'라고 표현을 하셨습니다.
이준호 : 상을 받게 될 거라는 상, 생각을 정말 꿈으로만 꿔봤어요. 그 꿈이 참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 같아서 그때 진짜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했었고.
[앵커] 지금 살짝 울컥하신 건 아니죠?
이준호 : 아니요, 떨고 있어요.
[앵커] 눈가가 촉촉해져가지고 혹시 그때 당시에 떠오르신 건가?
이준호 : 사실 그때 당시는 지금도 잘 이렇게 생생하게 떠올라요. 네 그래서 같이 작품했었던 배우분들과 정말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 모든 분들이 이렇게 뒤에서 열심히 저를 밀어주시고 믿어주시고 같이 상의해서 만들어주시면서 그런 영광을 안게 됐다고 생각을 다시 하게 되니까 참 꿈만 같았던 일이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다시금.
[앵커] 앞으로 꼭 보고 싶은 배우 꼭 듣고 싶은 가수가 되고 싶다.
이준호 : 이준호라는 사람이 뭔가 어떤 작품을 출연한다거나 어떤 노래를 부른다고 했었을 때 이렇게 바로 찾아보고 싶은 그런 힘을 가진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죠. 믿고 보는 믿고 듣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두 개를 다 잡기에는 정말 쉽지 않은데 팬들도 사실 그래서 '야망 준호'라고 부르는 건 알고 있기는 합니다만, 정말.
이준호 : 되게 옛날 그 예전의 그 별명이기는 한데.
[앵커] 한 때 네 지금도 야망 준호 아닙니까?
이준호 : 어, 저는 열정이라고 생각도 하고, 야망이기도 한 것 같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잘 모르겠어요. 그때는 뭔가 음 아무것도 이렇게 도전할 수 없었던 그런 때가 저에게도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그럴 때의 꿈이라고 해서 어떻게 보면 야망이라고도 얘기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그런데 그 꿈에 대한 생각들이 저를 계속 이렇게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 이 된 것 같아서 그런 단어가 저는 좋아요. 계속 그런 야망과 꿈을 가지고 잘 지내고 싶습니다.
[앵커] 저는 열정 준호보다는 야망 준호가 더 멋있는 것 같습니다.
이준호 : 야망으로 가겠습니다.
[앵커] 네, 비 엠비셔스.
이준호 : 엠비셔스 오케이
[앵커] 준호 씨가 꾸는 꿈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앞으로도 가수로서 배우로서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준호 : 지영님께서 꾸는 꿈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JT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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