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 여우조연상 수상!!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광를 안았다.
영국영화TV 예술아카데미(BAFTA)는 11일 (현지시간)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개최된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한국 배우 최초 수상이며 아시아배우로서도 최초의 수상으로 다시 한 번 세계 영화사에 새 역사를 썼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BAFTA)가 주관하는 영국의 영화 관련 최대 시상식이다.
윤여정은 화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보로 지명돼서 영광이다"
, "아니, 이제 수상자죠"라고 고쳐말하며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 별세에 애도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고상한 체한다((Snobbish)'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좋은 배우로 인정했다(recognize)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고 영광이라고 말해 큰 웃음과 박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미나리로 총 37개의 연기상을 거머쥔 윤여정은 최근에 수상한 미국 배우조합상 (SAG Awards)에 이어 이번 영국 아카데미까지 여우조연상을 독식하며 이달 말에 예정된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가장 유력한 여우조연상 수상 후보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작품으로, 미국 아칸소주의 농촌을 배경으로 미국 사회에 뿌리 내리려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이 마주치는 삶을 담담하게 그렸다.
윤여정은 이 작품에서 이민자인 딸 부부의 아이들을 돌봐주러 미국에 건너온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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