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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여진구 × 신하균 JTBC 새 금토 드라마 '괴물' 2월 19일 밤 11시 첫 방송! 등장인물 소개!

by •••• 2021. 2. 4.

 

여진구 × 신하균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 2월 19일 밤 11시 첫 방송! 등장인물 소개!



괴물

편성 JTBC2021.02.19. ~(금, 토) 오후 11:00

‘괴물’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부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좇는다.

‘열여덟의 순간’의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등을 통해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진구는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으로 변신한다. 한주원은 반듯한 비주얼에 능력, 차기 경찰청장이 유력한 아버지를 둔 든든한 배경까지 모든 걸 다 갖춘 인물이다. 하지만 탄탄대로를 걷던 한주원의 인생에 뜻하지 않은 사건이 끼어든다.

20년 전 이동식(신하균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연쇄 살인과 동일한 사건이 벌어지며 그 역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또라이 파트너 이동식과 순박하지만 속내 알 수 없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집요하게 진실을 추적할 그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여진구는 요동치는 한주원의 진폭 큰 감정변화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여기에 말이 필요 없는 명배우 신하균과의 시너지도 기대를 더한다.

여진구는 “기존 스릴러 장르와 다른 ‘괴물’만의 특별한 분위기, 현실적인 인물들과 감정 구조에 끌렸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주원은 냉소적이고 외로운 인물이지만,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갖고 현실을 살아간다.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포착해 한주원으로 살아 보겠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은 오는 2월 1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드라마 '괴물' 소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한 경찰 소재 영화, 드라마의 주인공들 대부분이 형사이듯 경찰의 꽃은 형사고, 형사의 꽃은 강력계라 한다.

그러나 경찰 인력의 70%는 지파(지구대 파출소)에 근무하고 오늘도 묵묵히 각종 잡무에 열일한다.

강력계는 강력 사건만 하고 교통계는 교통사고만 하고 경제팀은 경제사범만 잡지만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은 그 모든 걸 다 해낸다.
살인 현장을 보존하고 교통사고 수습하는 최일선에서도 움직이며 빈집을 순찰하다 가끔은 숨은 경제범도 잡고 잃어버린 개 찾아줘, 노상방뇨 하는 사람에, 바바리 휘날리는 거리의 변태도 잡는다. 

그들이 해결하는 각종 민원은 전공 불문 장르 불문이다. 그래서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은 경찰계의 종합예술인이라 부른다.


한때 경찰의 꽃, 강력계 형사였던 한 남자가 있다.

몸과 마음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경찰계의 종합예술인이 되어버린 그의 앞에 다시 살인이 시작되고, 지난 20년간 고요했던 마을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드라마는,  변두리에 떨어진 남자가  변두리에 남겨진 사람들과 괴물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는 이야기이다.

 

등장인물 소개

 

 

이동식 신하균40세/남/문주시 만양 파출소 1팀 1조 조원. 경사

‘만양 파출소 또라이 경사 이동식’
이동식은 좋은 사람이다. 
문주시 만양읍 사람들은 그렇게 믿었다.
간혹 그의 또라이 게이지가 치솟아 동네 화투판 아줌마들을 싸그리 잡아들여도,
고추 도둑 잡겠다며 읍내 몇 안 남은 맥주양주집을 샅샅이 단속해
영업정지 때려도, 절대 이동식이가 독하고 나쁜 놈이어서가 아니라고 믿었다.
직업 정신이 과하게 투철해서 그런 거지, 
서너 해 전만 해도 서울서 잘 나가는 형사였으니.
형사의 날카로운 직감으로다가 칼같이 법 집행하는 거다 그랬다.
당연하지. 이동식은 경찰이니까. 
독하지만 독하지 않고, 칼 같지만 칼 같지 않다. 
한없이 뜨겁진 않아도 나름의 따수운 냄새를 간직한 동네 파출소 경사.
그것이 그의 진짜 모습일까.



한주원 여진구27세/남/문주시 만양 파출소 1팀 1조 조장. 경위

‘경대의 도련님, 외사과의 도련님, 그냥 혼자 도련님’
경기 서부 경찰청 소속 경위. 미혼.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아버지는 경찰청 차장 한기환이고 대대로 경찰에 몸담은 성골 출신.
아버지를 이어 경찰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경찰대에 입학했고,
서울청 외사과를 거쳐, 갑자기 만양 파출소로 내려왔다.
수사과 형사라는 편견과 다르게 깔끔하게 잘 관리한 외모와 몸치장. 
깨끗하지 않은 걸 못 견디는 일종의 결벽증 환자다.
형사로썬 치명적인 결함인데 남들 시선 의식하지 않고
물티슈를 지참하며 언제나 제 주위를 깨끗이 정돈한다. 
여유 있는 집안에서 잘 교육 받은 사람의 태도가 자연스럽고
잘생긴 외모에 집안까지 대단하니 부러움과 질시를 한 몸에 받는 것은 당연지사.
모든 걸 갖추었으니 쉽게 미움받으나, 어차피 다들 내 발밑일 건데 미워하라 그래.
미움에 지지 않고 망가지지도 않는다.



유재이 최성은28세/여/‘만양정육점’ 사장


‘촉촉한 눈망울로 소, 돼지를 단번에 해체하는 칼의 여신’
청초한 외모로 소, 돼지를 단번에 해체하는 칼의 고수다.
스쳐 간 자국만 봐도 칼 종류부터 
칼잡이가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 알아본다. 
그녀가 처음 정육도(精肉刀)를 잡은 건 열다섯 무렵이었다.
교통 사망 사고를 저지르고 식물인간이 돼버린 아버지의 뒷수습을 하느라
정신없던 어머니를 대신에 국거리 한 근을 잘라 판 것이 시작이었다.

열여덟이 되었을 때 아버지가 죽었다. 눈물도 안 나왔다.
정육점을, 이 지긋지긋한 선홍색 불빛을 벗어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아버지의 49재 날, 절에 갔던 어머니가 사라졌다.
재이는 정육점에 남았다. 어머니를 기다려야 했으니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엔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을 들으며 정육도를 내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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