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장국영, CGV 특별 기획전 '별 ★을 추억하며' CGV별관의 별별 상영작! 3월 25일 ~ 4월 7일
CGV가 아시아의 별을 추모하여 장국영 특별 기획전을 연다.
CGV는 3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2주간 배우 故 장국영의 작품 5편을 모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03년 4월 1일, 거짓말처럼 만우절에 우리 곁을 떠난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한 기획전이 예정되어 있다.
전국 34개 CGV 별★관에서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영웅본색 1, 2’, ‘성월동화’ 등 총 5편을 상영한다.
‘별★관’은 CGV가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재개봉 콘셉트의 특별관이다.
장국영은 중화권에서 90-90년대의 가왕 3인방으로 불릴 정도로 가수로서도 정점을 찍었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년이미지에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도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1976년 홍콩 ATV가 주최한 음악 콘테스트에서 2등으로 입상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한 뒤, 1989년 가요계에서 은퇴할 때까지 《모니카》《당년정(當年情)》 등의 노래로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고, 1987년에는 앨범 《서머 로맨스》로 홍콩 텔레비전 '올해의 최우수 앨범 판매량' 대상을 받았다.
1978년 《홍루춘상춘(紅樓春上春)》에 출연하면서 영화계에 데뷔해 1980년대 중반까지 15편의 영화에 출연하였으나, 그다지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다. 그러다 1986년 우위썬[吳宇森] 감독의 《영웅본색(英雄本色)》에 저우룬파[周潤發]와 함께 출연하면서 배우로서도 이름을 얻기 시작하였다. 이후 청샤오둥[程小東] 감독의 《천녀유혼(倩女幽魂)》(1987), 우위썬 감독의 《영웅본색 2》(1987),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의 《아비정전(阿飛正傳)》(1990), 《동사서독(東邪西毒)》(1994), 천카이거[陳凱歌] 감독의 《패왕별희(覇王別姬)》(1993),《풍월(風月)》등에 출연하여 좋은 연기를 펼침으로써 아시아를 넘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밖에 마지막 출연작인 《이도공간(異度空間)》(2002)을 비롯해 《종횡사해(縱橫四海)》(1990), 《금지옥엽(金枝玉葉)》(1994), 《색정남녀(色情男女)》(1996), 《친니친니[安娜瑪德蓮娜]》(1998), 《성월동화(星月童話)》(1999) 등 4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홍콩전영금상장영화제 최우수남우주연상(1989), 도쿄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1993), 홍콩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남우주연상(1994)을 받았다.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갖춘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장궈룽 [Leslie Cheung, 張國榮(장국영)] (두산백과)
‘아비정전’과 ‘해피투게더’는 90년대 홍콩 영화의 아이콘으로 불린 왕가위 감독의 작품이다.
‘아비정전’의 고독한 아비의 모습은 실제 장국영과 많이 닮아있다. 실제로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다. 하지만 처음 국내개봉 당시에는 홍콩 액션 느와르 영화가 붐을 이루던 시기였는데 생소한 예술영화 스타일의 아비정전을 느와르처럼 홍보해서 흥행에 참패했고 환불소동까지 일어났다. 후에 아비정전은 입소문을 타고 저주받은 걸작으로 평가 받았고 왕가위의 모든 영화들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지금까지도 왕가위영화는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홍콩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홍콩금장상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아비정전/ 阿飛正傳, Days Of Being Wild, 1990
드라마, 범죄, 멜로/로맨스 홍콩
감독 왕가위
출연 장국영(아비), 장만옥(수리진), 유덕화(경찰관), 유가령(루루), 장학우, 양조위
줄거리
“1분이 쉽게 지날 줄 알았는데 영원할 수도 있더군요.
그는 1분을 가리키면서 영원히 날 기억할 거라고 했어요...”
자유를 갈망하는 바람둥이 ‘아비’는 매일 오후 3시가 되면 매표소에서 일하는 ‘수리진’을 찾아간다.
그는 그녀에게 이 순간을 영원처럼 기억하게 될 거라는 말을 남기며 그녀의 마음을 흔든다.
결국 ‘수리진’은 ‘아비’를 사랑하게 되고 그와 결혼하길 원하지만, 구속 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비’는 그녀와의 결혼을 원치 않는다.
‘수리진’은 결혼을 거절하는 냉정한 그를 떠난다.
그녀와 헤어진 ‘아비’는 댄서인 ‘루루’와 또 다른 사랑을 이어간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도 역시 오래 가지는 못한다.
‘루루’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한 ‘아비’는 친어머니를 찾아 필리핀으로 떠나게 된다.
한편, 그와의 1분을 잊지 못한 ‘수리진’은 ‘아비’를 기다리는데…
1999년 개봉한 ‘성월동화’는 일본과 홍콩의 합작 영화로 장국영은 교통사고로 연인을 잃은 여자의 연인과 닮은 홍콩 비밀경찰 역을 맡았다.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만날 수 있다.
성월동화/ 星月童話, Moonlight Express, 1999
멜로/로맨스 홍콩 , 일본
감독 이인항
출연 장국영(타츠야/가보), 토키와 타카코(히토미)
줄거리
히토미(타카코 토키와 분)는 홍콩의 일류 호텔에서 일하는 타츠야(장국영 분)와 결혼을 앞두고 홍콩에서의 생활을 위해 광동어를 배우고 있다. 어느 날 수업을 마친 히토미를 태운 타츠야의 차가 큰 교통사고를 당하고, 히토미 혼자만 살아 남는다. 수개월 후 타츠야와 살기로 했던 홍콩을 혼자 방문한 히토미는 그가 일했던 호텔 로비에서 타츠야를 그대로 닮은 남자를 보게 된다. 그는 히토미와 시선이 마주치자 그녀를 세게 끌어안으며 키스를 해온다.
남자의 이름은 가보(장국영 분)
홍콩의 비밀 경찰인 가보는 그 호텔에서 대만의 마피아와 접촉 중이었는데,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히토미를 끌어안았던 것. 그러한 사정을 알지 못하는 히토미는 죽은 연인과 닮은 그를 필사적으로 찾는다. 겨우 가보와 재회한 히토미는 그의 아파트까지 함께 가지만 타츠야와 다른 가보의 거친 모습에 당황하고 만다. 다음날 가보는 경찰과 마약조직의 충돌로 부상을 입은 채 히토미의 아파트에 찾아가 쓰러진다. 정신을 차린 그의 눈앞에는 자신과 너무나 닮은 남자의 사진이 있다. 가보는 6년 전 죽은 자신의 연인을 떠올리며 히토미의 상처를 어렴풋이 이해하게 된다.
어느 날 히토미는 단 하루만 타츠야가 되어 달라고 그에게 부탁한다. 영화관, 레스토랑, 빅토리아 파크. 타츠야와 약속했던 장소들을 함께 다니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
자신의 마음이 끌리는 것이 눈 앞에 있는 가보인지, 아니면 타츠야의 환영인지 알 수 없었던 히토미는 크게 동요하는데..
‘영웅본색’ 시리즈도 만날 수 있다.
영웅본색 시리즈는 1997년 중국에 반환되기로 결정된 도시 홍콩의 불안을 필름누아르식 액션과 장철식의 전통 무협 영웅 서사를 통해 표현했다. 남성들 사이의 유대와 의리, 암흑가의 배신과 복수의 모티브와 슬로모션, 점프컷, 감상적인 음악 등의 폭력적이고 감각적인 액션 장면은 홍콩누아르의 대부 오우삼의 장기를 보여준다. 〈영웅본색〉의 낭만적인 갱스터 주윤발은 성냥개비를 물고 쌍권총을 든 80년대의 아이콘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웅본색 [英雄本色] (세계영화작품사전 : 필름누아르 & 네오누아르 영화, 이지영, 김지석)
‘영웅본색1, 2’는 국내에서 1987년과 1988년 개봉했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로 적룡, 주윤발, 장국영 등이 출연했다.
1편은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2편은 4월 1일부터 상영된다.
http://naver.me/GOximO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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